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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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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지난봄 유채꽃이 흔들리던 기월리 안뜰 경관농업단지에 고성군의 상징 중 하나인 공룡 캐릭를 이용한 논 그림을 조성해 화제가 되고 있다.
고성군에서 마련한 논 그림은 경관농업단지조성사업의 가을꽃 디자인 조성의 일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것은 유색 벼를 이용해 논에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해 작지만 강한 농경문화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논 그림에는 고성군의 상징인 공룡 캐릭터 중에서 고니와 시니를 활용했으며, 사용된 유색 벼는 사료용으로 쌀값 하락으로 고통 받고 있는 농업인에게 생산량 감축과 새로운 농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경관농업단지는 봄을 시작으로 여름과 가을까지 다양한 꽃들이 만발해 누구나 보고 즐길 수 있는 꽃밭을 조성하고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지금 여름에는 다양한 품종의 벼로 만든 고성군 로고와 고성군의 상징인 공룡 캐릭터 고니와 시니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겨울에는 볏짚을 이용한 조형물 등을 제작해 전시하고 야간에는 조명을 활용해 사계절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경관농업단지에는 논그림 3.4ha(10,285평) 더불어 코스모스단지 3.2ha(9,680평), 꽃 카펫 2.6ha(7,865평), 관상용 갈대길 0.3ha(907.5평) 등 총 59필지, 9.5ha(28,737평)의 규모로 가을꽃 단지를 조성하고 있어 꽃들이 활짝 피는 가을이 기대되고 있다.
김연숙 경관농업추진담당은 “논 그림 등 경관농업으로 고성을 새롭게 하고 꽃을 통해 군민을 힘나게 만드는 계기가 되도록 매진하겠다.”라며 군민들의 많은 행보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