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전국적으로 생활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상황에서 물가안정을 도모하고 군민의 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착한가격업소’를 일제 정비하고 신규업소를 발굴했다.
이에 기존 5개 업소에 신규업소 7개가 추가돼 고성군에서는 총 12개소가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돼 운영될 계획이다. ‘착한가격업소’란 판매 품목의 가격이 지역의 평균 가격 이하이면서 위생·청결 수준이 높은 업소 중 신청 또는 추천을 통해 고성군이 지정한 식당, 개인서비스업 등이다.
고성군 착한가격업소는 기존 온천장칼국수, 땡초김밥, 배꼭지, 장안숯불갈비, 우정장어 5개 업소였다. 올해는 장승골황토가, 밥집, 얼큰이손칼국수, 고성공룡휴게소, 보현네 대박집, 오시오식당, 명진밥상이 추가 지정돼 12개 업소로 운영된다.
군은 신청 및 추천업체를 대상으로 실사 평가를 거쳐 선정된 업소에 인증 표찰을 배부하고, 쓰레기봉투 등 필요 물품 지원, 1개소 리모델링 비용 지원, 착한가격업소 이용주간 운영 등 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착한가격업소 이용주간은 8월 휴가철에 운영 예정이다. 이용주간 중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하고 인증샷을 남기면 제로페이상품권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착한가격업소의 위치와 가격 등 자세한 사항은 행정안전부 착한가격업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형호 일자리경제과장은 “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 억제를 위해 노력한 업소에게 각종 인센티브와 이용 활성화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물가안정에 업소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선(善)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고성군은 이 밖에도 공공부문 물가안정을 위해 공공 이용요금을 동결하거나 부득이한 경우 하반기로 인상 시기를 조정하고, 소상공인 상하수도 사용료 감면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