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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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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개최되는 제45회 소가야문화제는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 따라 인원을 조정하거나 세부 행사의 개최기간과 방식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고성군과 (사)소가야문화보존회는 지난 8일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고성군민의 날 기념 제45회 소가야문화제 및 제48회 군민체육대회 개최계획 실무자회의를 개최했다.
군민노래자랑은 10월 1일 오후 7시부터 송학동고분군에서 개최되며 우천 시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다만 현재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점을 감안해 상황에 따라 규모를 축소하거나 인원을 제한하고, 읍면농악경연은 이틀로 나눠 개최해 인원을 분산할 수도 있다. 또한 공연과 경연대회, 체험부스는 상황에 따라 조정 운영하고 전시행사는 시기를 조정하게 된다. 백일장과 사생대회는 이번에도 공모 형태로 진행돼 코로나19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실무자 회의에서 제민숙 소가야문화보존회 사무국장은 “지난 행사 당시 예산 절감을 위해 기존 설치 무대를 활용했으나 소가야보존회 행사가 낮에 끝나 조명시설이 없어 출연자가 보이지 않았다”면서 “노래자랑 행사를 송학동고분군에서 진행할 경우 조명시설과 음향시설, 발전시설 등의 비용은 문화원에서 부담할 수 있도록 조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행사장 주변과 입구에 국화꽃 등을 이용한 대형 아치 조형물을 설치한다. 지난해 송학동고분군에서 진행돼 호응을 얻었던 소가야왕 행차 퍼레이드가 올해는 확대돼 고성읍행정복지센터와 서외오거리, 우체국, 남부상회, 고성농협 서부지소를 거쳐 송학동고분군으로 되돌아간다.
행사 당일 우후 5시부터는 송학동고분군에서 개막행사로 국악 한마당 공연이 진행된다. 이번 소가야문화제에서는 고성군여성합창단, 고성농요, 고성오광대, 고성향토문화선양회의 공연도 무대에 오른다.
고성박물관과 송학동고분군에서는 사진, 서각, 서화 등 단체별 작품이 전시되고 해지개다리 일대에서는 소가야시조화전, 송학천 일대에서는 걸게디카시전이 예정돼있다.
고성읍행정복지센터에서 행복홀씨구간에는 허수아비경연대회 참가작들이 전시돼 가을들녘의 정취를 더한다. 주행사장인 송학동고분군에서는 전통놀이 체험, 농산물 직거래장터, 다문화체험, 알뜰도서 무료교환, 폐현수막 에코백 만들기, 서예가훈쓰기, 전통차 시음회, 무료주점과 찻집 등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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