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신문지면평가위원인 정희학 고성군주민자치연합회장이 경상남도 주민자치회 이사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공동회장으로 선임됐다. 경상남도 주민자치회(회장 최치광)는 지난 12일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올해 주요사업 추진 방향과 내년도 신규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경상남도 주민자치회가 풀뿌리 민주주의의 대표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해주시고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주민자치회로 발전해 가길 기대한다”라며 “경남도는 주민자치의 역량을 키우는 데 앞장서고, 주민자치회와 더욱 소통하고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정희학 회장은 참석한 임원 22명의 만장일치로 공동회장으로 선임됐다. 현재 경남도 주민자치회는 최치광 대표회장과 함께 밀양 이수구·창원 김종수 회장이 공동회장을 맡고 있다. 기존 세 명의 공동회장 중 한 명이 개인적 사유로 회장직을 수행할 수 없어 이번 이사회에서 신임 공동회장을 선임하게 됐다. 정희학 회장은 “경남도의 주민자치를 위해 더 큰 책임을 갖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주민자치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어야 하며 민주주의의 출발은 주민자치라는 점을 새기고 더 나은 복지경남을 실현하기 위해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사회에서는 경상남도 주민자치 박람회를 오는 10월 거창에서 개최해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각 시군의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로 했다. 한편 경남도 주민자치회는 도내 시군 주민자치협의회로 구성된 비영리민간단체로서, 주민자치 정책 연구와 개발, 주민자치 역량강화와 교류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