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농요보존회가 지난 18일 송학동고분군과 인근 공연답에서 제37회 정기공연을 개최했다. |
ⓒ 고성신문 |
|
|
 |
|
ⓒ 고성신문 |
|
|
 |
|
ⓒ 고성신문 |
|
|
 |
|
ⓒ 고성신문 |
|
|
 |
|
ⓒ 고성신문 |
|
|
 |
|
↑↑ 상리초 학생들의 공연 모습 |
ⓒ 고성신문 |
|
송학동고분군이 내려다보는 고성벌에 조상들의 한과 흥을 고스란히 담은 들소리가 울려퍼졌다.
고성농요보존회(회장 이도생·국가무형문화재 제84-1호)는 지난 18일 송학동고분군 야외 특설무대에서 제37회 정기공연을 개최했다. 고성문화원 소가야풍물단의 신명나는 공연을 시작으로 문을 연 이번 정기공연에는 상리초등학교 3~6학년 학생 10여 명이 징검다리교실을 통해 그동안 배운 고성농요를 제법 맛깔나게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도생 회장은 “그간 코로나19로 우리의 일상은 통행금지가 있던 시절보다 더 불편한 시기를 보내야만 했다”면서 “그 중에서도 문화계의 고통은 1순위였다. 그러나 지난해 고성농요는 군민의 사랑과 지원으로 많은 사업을 어느해보다 알차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고성은 규모에 비해 문화로 앞서가는 지역”이라며 “문화가 강한 고성군이 되기 위해 고성읍에 농촌체험 테마파크를 조성해 각종 작물과 가축사육장, 민물어류 체험장, 둠벙, 초가와 한옥 체험장과 농사박물관을 건립하고 고성농요 소리전수관을 연계구성한다면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며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도충홍 고성문화원장은 “예전 같았으면 논마다 못줄을 따라 모심는 사람들이 부르는 흥겨운 농요가락이 질펀했을 것이나 요즘은 모내기 현장에서도 농요가 사라져 고성농요보존회가 아니면 들을 수 없는 시대가 된 지 이미 오래”라면서 “우리 옛 정서를 되짚어볼 수 있도록 뜻길은 공연을 마련한 고성농요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황대열 고성농요후원회장은 “우리 조상들의 농사문화는 풀 한 포기도 소중하다는 인식으로 살아온, 삶이 물질의 풍요보다 더 가치있는 생활이 아닌가 싶다”면서 “남과 내가 둘이 하닌 하나이며 두레문화를 통해 내 일과 네 일이 따로 있었던 것이 아니었고 어떤 일도 순리에 따라 상하가 서로 존중하며 공경하는 사회문화인 고성농요가 있어 다행”이라며 공연을 축하했다.
이날 공연에 앞서 개회식에서는 1977년 고성농요 창립 당시부터 지금까지 고성농요의 전승과 발전을 위해 신명을 다한 제필돌 회원이 공로상을 받았다.
이번 고성농요 정기공연은 송학동고분군 특설무대에서 물레소리와 삼삼기 소리, 보리타작소리 등 마당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고성농요 공연단과 관객들은 농악 연주와 함께 길 건너편에 마련된 공연답으로 이동해 모찌기·모심기·논매기·장원질(칭칭이)소리를 연이어 즐겼다. 마지막은 큰머슴을 괭이자루에 태워 다시 송학동고분군으로 이동하며 관람객과 출연진이 한데 어울려 대동놀이로 마무리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
로얄카지노사이트
실시간바카라
골드카지노
바카라사이트
우리카지노계열
에볼루션카지노
온라인바카라
더킹카지노
06/30 16:10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