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에는 2022 열린아동문학상 동화부문 수상작인 ‘포상금이 얼마랴?’의 작가인 정영혜 동화작가가 강사로 나서 ‘마법의 책 읽기’ 책놀이 강연이 진행된다. 마법의 책 읽기 강연에서는 작가가 직접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재미있게 책 읽는 방법을 함께 이야기 나누고, 동화구연 방법을 배우게 된다.
2020년 부산아동문학 신인상 동화부문에 당선되며 등단한 정영혜 작가는 지난 4일 동동숲에서 열린 제12회 열린아동문학상 시상식 동화부문에서 수상했다. 수상작 ‘포상금이 얼마랴?’는 밭농사를 망치는 멧돼지를 잡으려던 할머니가 진짜 멧돼지를 만나 속사정을 듣고는 도와주는 가슴 따뜻하고 유쾌한 이야기다.
7월의 마지막날에는 우리말 그림책 ‘비’의 이주영 작가가 동동숲을 찾아 책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책놀이 프로그램에서는 이슬비, 보슬비, 부슬비, 가랑비, 안개비, 우는 개비 등 빗줄기의 굵기와 여우비, 발비, 동이비, 와락비, 날비, 벼락비, 소나기, 장맛비 등 양과 기간, 단비, 꿀이, 흙비, 먼지잼비 등 비 온 후의 효과에 따른 아름다운 우리말 이름을 알아본다.
강원도 횡성 출신인 이주영 작가는 서울에서 교사로 30여 년간 어린이들과 함께 삶을 가꾸다가 2011년 마포초등학교에서 교장으로 퇴임했다. 이후 어린이교육과 문화, 권리 해방 등에 대해 강연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한편 이번 책놀이강연 프로그램은 고성신문이 11년 연속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되면서 지역신문제안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소가야 왕국, 그 화려한 부활’은 지역 내 바른 책놀이 문화 확산과 건전한 놀이문화, 지역민 소통공간으로 도서관 활용 등을 위해 마련됐다.
책놀이 강연 ‘소가야 왕국, 그 화려한 부활’ 프로그램은 동시동화나무의숲 작은도서관(대가면 연지4길 279-47)에서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강의는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어린이가 포함된 가족이나 지인 등 소규모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참가 문의 010-8101-6368)
“이 사업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