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 적조로 지난해 피해 217억 원 달해
경상남도, 저수온적조 대비 어업인 현장간담회 개최
전망 종합대책 수립, 대비요령 설명
김형숙 시민 기자 / 입력 : 2022년 06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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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도는 14일 경남도청 수산안전기술원에서 2022년 저수온 적조 대비 어업인 현장간담회를 하고 있다. |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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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수온으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어 경상남도와 고성군은 올해 전망과 적극적인 종합대책을 수립해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 | iv> 경상남도는 지난 14일 경남도청 수산안전기술원에서 2022년 저수온·적조 대비 어업인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해양수산부, 경남도, 고성군, 어업인 등이 참석했다.
이날 2022년도 고수온·적조 전망 및 종합대책,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설명, 고수온·적조 대비요령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경남 해양수산부는 고수온의 발생 전망으로 7월 초·중순 관심단계에서 7월 중·하순 주의보, 7월 하순 경보단계를 전망했다. 적조의 경우는 7월 중순 예비주의보, 7월 하순 적조주의보 이후 확산을 전망했다. 특히 7월 하순 이후 동반 발생 시 양식장 밀집 지역의 피해를 예상했다.
피해현황은 고수온은 피해 감소와 증가가 반복되는 추세로 2021년 피해액 217억원으로 피해가 증가했다. 피해지역은 부산, 울산, 경남, 경북, 전남, 충청, 제주 지역이다.
지난해에는 경남지역 고수온 피해가 심각해 전국 피해 규모의 66%를 차지하기도 했다.
적조역시 피해감소와 증가가 반복되는 추세로 2020년부터 피해가 없었다. 피해지역은 경남, 경북, 전남, 부산 지역이다.
경상남도는 고수온·적조로부터 안전한 수산업 구현을 목표로 사전 대응체계 확립, 예찰·예보 인프라 확충, 민·관 합동 현장 대응, 피해복구 및 경영안정 지원, 제도개선 및 기술보급 등 추진전략을 세웠다.
예방중심적 대응체계 확립으로는 관측정보를 어업인에게 제공하여 적정시기 조기출하를 유도하고 양식생물 피해 저감을 위한 대응·방제장비를 사전 지원한다.
예찰 및 예보 인프라 확충은 수온예측시스템 개발 착수, 실시간 수온 관측망을 현 140개에서 160개로 확대하고 적조 이동확산 예측을 위한 분자탐침자기법 등 분석을 강화한다. 아울러 시민 적조감시단 50명 선정 및 운영, 적조 신고 웹 운영, 무인선박 감시 시스템 등 예찰 확대를 위한 인프라를 확충한다.
군 관계자는 “사전대비 및 민·관 합동 현장 대응 등 고수온 및 적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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