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읍율대리 고성오광대전수회관이 겨울동장군의 기승에도 전통문화를 배우는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매년 이맘때면 전국각지에서 청소년들을 비롯, 대학생은 물론 일반인들이 고성오광대를 배우기 위해 고성오광대 전수관은 열기로 가득하다.
이번 겨울전수는 지난 1월15일부터 2월 10일까지 4주간에 걸쳐 서울대 탈 등 22개 대학, 단체가 전수를 받을 예정이다.
고성오광대를 배우러 오는 전수생은 대부분(약80%) 대학생들 이지만 초, 중, 고교생과 일반인(외국인포함)도 포함 되어있다.
고성오광대 전수는 첫날 입소식에 이어 월.화요일은 고성오광대 기본무와 기본 장단을 익히고, 수.목요일 에는 각 과장별 개인무를 익힌다.
금요일에는 총연습과 토요일은 학생들이 한 주간 배우고 익힌 모든 과장들을 발표공연을 한다.
또한 전수 중에 고성의 유적들을 둘러보는 문화답사나 명사초청 강연들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문화발전이나 젊은이들에게 필요한 유익한 강연의 시간들을 만들어 가고 있다.
고성오광대는 1964년 국가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1970년대부터 이어온 전수학생은 줄잡아 자그마치 3만 6천여 명에 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