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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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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이상봉 고성군의회의원 후보(고성군 가선거구)가 이번 주에도 선거운동 대신 미용봉사를 나섰다. 이상봉 후보는 지난 24일 제일요양병원을 찾아 이·미용봉사를 펼쳤다. 이 후보는 현재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소속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돌봄봉사회 이·미용봉사팀의 팀장을 맡고 있다.
돌봄봉사회 이·미용팀은 매주 화요일 군내 요양병원 등을 찾아 미용실 이동이 힘든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상봉 후보는 “뜻한 바가 있으니 군의원 당선도 중요하지만 요양원에서 생활하며 머리 손질을 제때 못하면 더 갑갑할 어르신들을 생각하면 선거운동보다 봉사가 우선이 되곤 한다”면서 “봉사일만큼은 군의원 후보가 아닌 봉사자 이상봉으로 어르신들을 뵙고 머리카락을 손질하며 말벗해드리는 일이 참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선거운동이 별 것이 있나. 봉사는 군민과의 약속이니 그 약속을 지키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선거운동이자 봉사가 생활화되는 고성군은 제가 만들고 싶은 모습”이라면서 “남은 선거기간 중에도 어르신들을 위한 이·미용봉사는 계속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봉사가 최우선인 군의원’을 내걸고 있는 이상봉 후보는 경력단절 이·미용사를 활용해 70세 이상 독거노인, 차상위계층의 이·미용봉사 활성화, 농업인과 귀농귀촌인을 위한 상설농기계교육장을 연중 운영하고 농기계 임대절차를 간소화하고 농기계 운전 보험 가입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또한 관급공사 수의계약 및 하도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관급공사 장비임대료는 장비업자가 직접 청구하도록 해 장비 임대료를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이상봉 후보는 “이제는 군민들도 생각을 바꾸시고 새로운 의회, 개혁된 의회와 ‘상봉’하길 바란다”면서 “선거 중에도 당선 후에도 봉사는 절대 놓지 않을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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