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을 단 일주일 남겨둔 가운데 선거 전 마지막 장날 일명 ‘장날대첩’이 벌어졌다.
지난 26일 고성시장 왕약국 앞과 한솔메르빌 근처 도로에는 표심을 잡으려는 후보자들의 유세가 이어졌다.
고성군수선거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백두현 후보는 오전 8시부터 고성시장 왕약국 앞에서 유세를 시작했다.
백두현 후보는 “4년간 군정 맡겨도 절대 실망하지 않을 후보가 바로 백두현”이라면서 “이번 군수 선거를 마지막이라 생각한다. 재선되면 4년 멋지게 군정을 펼친 후 중앙으로 가겠다. 군민들이 뽑아준 재선군수 백두현이 중앙에서 중심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백 후보는 “티비만 틀면 모든 정치인이 싸우고 자기 밥그릇 챙기기 바쁘고 선거 때만 되면 국민들 불안하게 만드는 정치가 아니라 진정 군민들을 위해 멋진 정치하고 정책 공약 만들어내고 그것을 집행하고 결정하는 그 중심에 백두현이 있겠다”면서 “인물과 정책, 능력, 공약, 비전, 군민의 행복을 위해 당보다는 사람을 보고 선택해준 여러분에게 평생 보답할 길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백두현 후보는 한 차례 유세 후 고성시장을 돌며 유권자들에게 공약을 알리고,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같은 자리에서 9시 20분 유세 후 10시에는 한솔메르빌 근처 도로로 자리를 옮겨 유세했다. 이날 오후에는 하이면을 찾아 면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10시에 진행된 유세에는 대독산단투쟁위원회가 피켓과 현수막 등을 들고 현장을 찾아 산세공정 허가와 관련한 답변을 요구했다. 투쟁위의 집회차량이 음악을 튼 채 현장을 천천히 지나가면서 유세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백두현 후보는 “절차와 과정이 아무리 정당하더라도 군민들의 정서보다 위일 수는 없다”면서 “전문성 있는 기관들이 다 모여서 협의체를 구성하면 이 협의체에서 논의된 결정을 존중하겠다. 또한 주민공청회를 통해 최종적으로 군민들에게 말씀 드리겠다. 투쟁위 존재 이유는 군민 건강과 안전과 행복이고 군행정 존재 이유는 군 발전, 군민 건강과 안전이라는 점은 일맥상통한다”고 답변했다. 고성군수선거 기호 2번 국민의힘 이상근 후보의 유세 현장에는 정점식 국회의원과 배현진 최고위원, 개그맨 이용식 씨의 지원유세가 이어졌다.
이상근 후보는 “부패하고 불공정한 행정을 보면서 이상근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군민들이 저를 선택해 줬다고 생각한다”면서 “지지자들에게 받은 사랑과 믿음에 보답하는 길은 군정 교체를 통해 고성군을 제자리로 앉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민들은 현명하다. 모든 갈등이 군수의 독선에서 나온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번 선거는 불통의 아이콘 ‘백두현 군정’을 끝내고 소통의 군정을 이끌어내는 선거다. 이상근은 소통과 협치의 군수가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점식 국회의원은 “국민의힘이 다수당이 될 때까지 윤석열 대통령을 식물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한 민주당의 패악질은 계속될 것이다. 우리는 고성군민들이 경남도민들이 민주당의 패악질에 분노하고 있
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2번에 표를 주면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배현진 최고위원은 “정책 예산을 민주당이 가져올까 국민의힘이 가져올까 생각하면 두 번 고민할 것 없다”면서 “이번 선거는 기회를 줬음에도 제대로 열매 맺지 못하고 국민들 굶주리고 힘들게 했던 지난 5년의 심판의 연장일 뿐 아니라 새로이 여러분이 세운 윤석열 정부가 그리는 꿈의 지도를 우리 지역으로 가져와 현실화 시키는 새로운 역사의 순간”이라고 말했다. 지원유세에 나선 개그맨 이용식 씨도 “대통령과 국회의원, 군수가 같은 정당 인물로 선출돼 협업을 펼칠 때 지역 발전에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면서 “이상근 고성군수 후보를 선택해 진정한 정권 교체를 완성해 달라”며 이상근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최민화 기자 /영상 한평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