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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시 366 정이향 시인이 읽어주는 디카시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2년 05월 20일
ⓒ 고성신문
정말일까? 
 
                       
;    /정은주 제5회 경남고성 국제한글 디카시공모전 당선작(대상)
아저씨, 이 버스 백악기 가요?
공룡을 보려구요
“그럼, 어서 타렴”


백악기로 가는 버스정류장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들 중 으뜸으로 꼽히는 것이 공룡이라 생각한다. 공룡알에서부터 육식 공룡에는 스피노사우루스 티라노사우루스 타르보사우루스, 벨라키랍토르 등이 있고 초식 공룡에는 브라키오사우루스, 트리케라토스, 안킬로사우루스 , 울트라사우루스 등 시조새를 포함한 많은 공룡들이 모양부터 색다르다. 
 아이들 눈에는 모든 것이 신기하여 어려운 공룡이름도 줄줄 잘 외운다. 몇몇 아이들은 공룡 특징들을 마치 실제로 본 것처럼 실감나게 말을 한다. 그 작은 입으로 오물거리며 튀어나오는 공룡이름들을 신기하게 바라볼 뿐이다.
고성의 자랑거리 상족암에는 백악기, 중생대를 말해주는 공룡발자국이 있어 사람들은 그들의 꿈과 유년 기억을 더듬어 보는 즐거움이 있다. 또한, 당항포 공룡엑스포에서는 실물 크기의 다양한 공룡들을 전시해 놓아 아이들의 상상과 꿈을 꾸게 하는 특별한 지역성을 가지고 있다.
정은주 씨 역시 <정말일까> 디카시에서 능청스럽게 “이 버스 백악기 가요” 하고 묻는다. 그리고 공룡을 보러 간다고 당당하게 말한다. 시의 창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순간, 우리는 백악기로 들어가고 있었고 공룡을 이미 만나고 있는지 모른다. 시의 매력이 빠져버린 짧은 순간이지만 긴 여운이 출렁거린다. 
 경남 고성의 버스 정류장에서 훤히 볼 수 있는 그림에다 살아있는 언어를 불어넣고 보니 고성의 메카 공룡이 살아 있는 것 같다시인이 노래한대로 공룡을 만날 수 있는 ‘저 버스’ 한번 타보는 것은 어떨까?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2년 0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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