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8-02 21:32:4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문화체육

조선을 구한 의기 월이 이야기 3년만에 돌아왔다

고성향토문화선양회
월이 둘레길 걷기 행사
10월 21일부터 이틀간
제3회 월이축제 개최
제1회 시 공모전
수상작에 곡 붙여
제1회 성악콩쿠르까지
다양한 콘텐츠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2년 05월 06일

↑↑ 고성향토문화선양회가 지난달 30일 간사지 인근 월이 둘레길을 걸으며 의기 월이의 정신을 되새겼다.
ⓒ 고성신문
ⓒ 고성신문
ⓒ 고성신문

월이 이야기가 살아있는 소소포를 바라보며 ‘의기 월이 둘레길 걷기’가 3년만에 개최됐다.
고성향토문화선양회(회장 박서영)는 지난달 30일 마암면과 거류면에 걸친 간사지생태공원 주변 월이 둘레길을 걷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21일 개최될 제3회 월이축제에 앞서 고성향토문화선양회원들이 먼저 현장을 탐방할 겸 진행됐다.
박서영 회장은 “사상 유례없는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월이축제를 비롯한 선양회의 사업이 지난 2년 내내 개최되지 못해 아쉬웠다”면서 “오늘 걷기 행사를 시작으로 월이 시 노랫말 공모, 성악콩쿠르, 하반기 월이 축제 등 의기 월이의 정신을 기리고 알릴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미 두 번의 개최경험을 바탕으로 월이 축제가 더욱 진일보한 문화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 중”이라면서 “의기 월이의 애국충절정신과 기상을 널리 알려 고성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위축된 고성 경제의 활성화와 고성문화콘텐츠 개발의 발판으로 군민과 재외고성인의 교류와 화합을 위한 축제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고성향토문화선양회는 올해 10월 21일부터 이틀간 제3회 월이축제를 개최한다.
격년제로 2017년 제1회, 2019년 제2회 축제가 개최됐으며 지난해 가을 개최 예정이었던 제3회 행사는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연기된 바 있다. 총 사업비 7천710만 원이 소요되는 월이 축제는 도비 3천만 원, 군비 3천만 원을 지원받아 진행된다.
축제에 앞서 선양회는 지난달 11일부터 이번달 25일까지 제1회 고성향토문화선양회 시(노랫말) 작품공모전 작품을 접수하고 있다.
의기 월이, 이순신 장군이나 고성 군내 지명 등을 주제로 하는 시(노랫말) 공모전은 5월 25일까지 접수, 약 2주간의 심사를 거쳐 5월 30일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선정작품에 곡을 붙여 뮤지컬, 오페라, 성악곡으로 만들 예정이다.
수상작 낭송회는 8월 20일 고성문화원에서 진행되며 대상은 50만 원, 금상 30만 원, 은상 20만 원, 동상 10만 원으로 상장과 상금이 지급되며 장려상 6명은 상장이 지급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시와 노랫말은 10월 22일 제3회 월이 축제 중 제1회 의기 월이 전국성악콩쿠르에서 선보인다. 고등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개최되는 성악콩쿠르는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접수한다. 이어 10월 8일 고성군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예선을 거쳐 축제 중 본선이 치러진다. 경연곡은 시(노랫말) 공모전 수상작에 곡을 입힌 지정곡, 자유곡은 오페라 아리아다.
고등부와 대학일반부 금상은 각 50만 원, 은상은 30만 원, 동상 20만 원, 장려상 3명 1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함께 지급된다.
월이를 주제로 한 시(노랫말) 공모전과 전국성악콩쿠르 외에도 축제 첫날인 10월 21일 고성군민과 고성향토문화선양회원, 고성군내 각 학교의 학생들이 참여해 월이둘레길 걷기 행사가 예정돼 있다.
월이 둘레길 걷기는 의기 월이가 왜적 첩자의 지도에서 없는 바닷길을 그려넣었던 소소포, 현재의 간사지 인근 약 4㎞ 구간을 걷는다.
한편 고성향토문화선양회는 올해 중 월이 학술세미나를 개최해 월이 이야기가 구전되는 설화가 아닌 역사적 사실임을 입증할 계획이다. 앞선 두 번의 행사에서는 월이 예능선발대회, 월이 인형 전시회, 월이 1인극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선보여 군민은 물론 출향인, 문화예술인의 큰 관심을 받았다.(공모전 참가 접수 및 문의 : 고성군향토문화선양회 055-673-5501)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2년 05월 06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