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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군 김영국 문화관광과장이 고성군의회 월례회에서 회화면 경남제1종합관광안내소 양여 취득에 대해 보고하고 있다. |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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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방치되어 오던 회화면 경남제1종합관광안내소를 고성군이 양여 취득해 고성생태관광센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 나왔다. 다만 야생독수리를 테마로 한 고성생태관광센터라 마암면에 조성 계획인 독수리 생태복원센터와 중복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고성군은 구 경남관광안내소를 활용, 우리군 지역특화 자원인 야생 독수리를 테마로 한 탄소 중립형 생태관광의 플랫폼 고성생태관광센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구 경남제1종합관광안내소는 고성군 회화면 남해안대로 4071에 위치해 있다. 건축면적은 241㎡, 부지는 665㎡로 철근 콘크리트구조 1층이다. 건축물은 경남도, 부지는 고성군 소유로 되어 있다. 건물은 관광휴게시설이며 계획관리지역이다.
구 경남제1종합관광안내소는 2018년 11월부터 국도공사 관련 해 운영폐쇄됐다. 군민들과 지역언론에서는 방치되어 있는 관광안내소를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그러던 중 2022년 1월 경남도청과 도의원이 현장방문을 했다. 같은 달 경남도는 고성군에 관광안내소 매각 활용 등에 대한 의견조회를 요청했고 고성군은 관광안내소 무상 양여 시 고성군이 사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난 3월 고성생태관광센터의 조성 및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달 공유재산심의회에서 관광안내소 건물 양여 취득을 승인했다.
고성군은 문제점 및 대책으로 공유재산 취득 후 시설 리모델링 및 운영 시 군비 지원이 필요하며 독수리 생태관광활성화사업 추진으로 지역 내 생태관광지도사 등 지역일자리 창출, 지역특산품 홍보판매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추진계획으로는 구 경남관광안내소 무상양여 요청 및 재산 이관을 올해 상반기 실시하고 센터 리모델링 및 연간 활용 계획을 9월 수립한다. 같은 달 고성생태관광센터 리모델링을 위한 내년 당초예산으로 건의하고 내년 상반기 고성생태관광센터 내·외부 리모델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고성군은 지난 4일 열린 고성군의회 월례회에서 경남제1종합관광안내소 양여 취득에 대해 보고했다. 정영환 의원은 “현재 보류되어 있지만 마암면에 조성 계획인 독수리 생태복원센터와 중복이 되어 이중 투자가 될 우려가 있다. 지역농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공간으로 하겠다는데 농어업인 회관 앞에 지역농산물 판매소가 있다. 하지만 판매가 저조했다. 이것도 마찬가지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