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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형 광고, 장기적으로 보면 언론 신뢰도 무너뜨린다

'슬기로운 광고, 판매!' 광고윤리교육
상반기 사별연수, 뉴스사천 하병주 대표
광고윤리 위해 법적 장치 필요, 내부 편집권 독립 강화해야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2년 04월 25일
↑↑ 본지 기자들이 하병주 뉴스사천 대표의 광고윤리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 고성신문
↑↑ 뉴스사천 하병주 대표
ⓒ 고성신문
고성신문은 지난 25일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지원 상반기 사별연수를 개최했다. 네 번째 시간에는 뉴스사천 하병주 대표가 강사로 나서 ‘슬기로운 광고, 판매!’라는 주제로 광고윤리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하병주 대표는 “미디어 산업의 관점에서 광고가 홍보 효과와 상품 판매 촉진 및 경제에 유익한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경제효과에 대해서는 개방적이면서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면서 “그런데 언론이 시사, 교육, 교양 분야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거나 내용이 신뢰성과 정보성을 바탕으로 두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한 선을 그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 대표는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신문광고윤리실천 요강에서는 독자들이 기사와 광고를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편집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므로 인터넷신문위원회 역시 인터넷 광고에 ‘광고’, ‘AD’ 등의 문구를 사용해 광고임을 명확히 해야 하고 기사로 오인할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해선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면서 “기사형 광고는 소비를 끌어낼 수 있을지는 몰라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결국 언론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하병주 대표는 기사형 광고와 이에 따른 부작용, 홈쇼핑과 담합 혹은 뒷거래가 의심되는 다양한 광고사례를 소개하며 언론에서의 광고윤리에 대한 인식이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 대표는 “소비자들 또한 상호작용하려는 노력, 후원이나 구독 혹은 광고를 잘 운영하는 곳에 트래픽올려주기 등의 행위들이 필요하다”면서 “뒷광고와 협찬을 시청자와 소비자에게 정확하게 알리는 강력한 법적 장치도 필요하며, 그 과정에서 내부의 편집권 독립, 편성부 독립을 강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언론사 스스로의 직업윤리 강화가 필요하고 스스로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성신문은 오는 5월 2일 주간함양 하회영 미디어국장의 ‘유튜브 활용 이해와 실습’, 9일에는 통영시 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 성병원 사무국장의 ‘지역신문의 지속가능발전 및 경영’ 등의 사별연수가 예정돼있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2년 0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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