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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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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면 출신 아동문학인 동심철수 작가가 제1회 경남아동문학 소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남아동문학작가상 운영위원회는 지난 23일 한국동심문학관에서 한국아동문학회 이상현 고문을 위원장으로 한 제1회 경남아동문학 소파상 선정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첫 번째 소파상 수상자로 동심철수(본명 김철수) 작가를 선정했다.
이상현 심사위원장은 “동심철수 작가는 2013년 경남아동문학을 창간해 10년 동안 발간해 오고 있고, 또한 지역 작곡가와 연계해 ‘어른이 부르는 창작동요 운동’을 펼쳐 좋은 평을 얻고 있다”면서 “특히 창원에 소재지를 둔 계간 동심문학의 창간, 창원아동문학회의 창립과, 창원아동문학 창간 등 경남아동문학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고 평했다.
동심철수 작가는 대가면 출신으로, 창신공고를 졸업한 후 현대중공업에서 용접공으로 일했다. 그러나 문학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고 고학하면서 창원대학교대학원에서 아동문학을 전공해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한국동심문학회장, 동심문화예술연구소장, 계간 동심문학 발행 등 동심문학 운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동화집 ‘초록날개 아이들’을 비롯해 동시·동요곡집 ‘어린이나라’, 동심문학 평론집 ‘한국현대동화의 환상성 탐구’, 수필집 ‘어느 날 문득 발견한 행복’ 등을 발간했다. 활발한 활동을 인정받아 한국아동문학작가상, 박화목아동문학상, 대한민국아동문학작가대상을 비롯한 다양한 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경남아동문학 소파상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소파 방정환 선생의 어린이 사랑을 기리고 경남에서 활동하는 아동문학인들의 창작의욕을 높이기 위해 상록수교육농원 하왕봉 대표의 후원으로 제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창원 늘푸른전당에서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 기념 세미나-동심문학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자’와 함께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