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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의 사랑이 후배들의 미래에 작은 씨앗 되기를”

영오초 총동창회 후배 위한 장학금 전달
신입생 8명에 30만 원씩 장학증서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2년 04월 15일
↑↑ 영오초 총동창회가 모교를 방문해 신입생 8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 고성신문
영오초 총동창회가 모교 후배들을 위해 올해도 어김없이 사랑의 손길을 전했다.
영오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주재성)는 지난 12일 모교를 방문해 신입생 8명에게 30만 원씩의 장학증서를 전
했다. 총동창회는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던 모교가 작은학교 살리기 프로젝트 운영 이후 찾아오는 학교로 변해가면서 이에 힘을 보태고자 장학금을 마련해 전달하고 있다.
주재성 총동창회장은 “어린 시절 북적이던 학교가 이제는 후배들이 없어 문을 닫을 위기라고 해 마음이 아팠는데 학생수가 조금씩 늘어나면서 찾아오는 학교가 됐다니 너무나 다행스럽다”면서 “우리 영오초 후배들의 꿈과 끼를 키워가는 작은 보탬을 주고자 하는 선배들의 마음을 담은 것이니 장학금이 작은 씨앗이 돼 후배들이 커다란 나무로 자라기 바란다”고 말했다.
주 회장은 “장학금은 이번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후배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전달할 자리를 계속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희 교장은 “총동창회에서 후원해주신 장학금은 영오초 어린이들의 재능을 키우고 더욱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면서 “학교에서도 총동창회의 뜻을 새기며 우리 아이들이 더 큰 인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교육하겠다”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함께 누리고 나누며 배우는 사계절 제비꽃 생태 학교 운영과 문화예술 체험 교육을 통한 꿈과 끼 살리기 운영 등의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과 교육환경 개선 등을 통해 찾아오는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2년 0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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