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사랑상품권 올해 발행 확대로 내수경기 활성화 도모
모바일 60억→96억, 카드형 10억→24억 원으로 확대
가맹점 1천800개→2천200개 업소로 늘릴 계획
소비자 소득 지원 및 소상공인 경영 안정 기대
박준현 기자 / 입력 : 2022년 04월 15일
꾸준히 인기가 증가하여 발행 때마다 완판되는 고성사랑상품권이 올해도 발행 확대로 지역경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는 지류형 120억, 모바일형 96억원, 카드형 24억원 등 240억원을 판매 목표액으로 하고 있다. 판매할인율은 10%이며 판매대행점은 우체국을 제외한 전 금융기관 36개소이다. 소요에산은 국비 9억 6천만 원, 도비 6천만 원, 군비 18억4천600만 원 등 28억6천600만원이 투입된다. 추진계획으로는 모바일·카드형 상품권 발행 확대로 모방일은 2021년 60억 원에서는 올해는 96억 원으로, 카드형은 2021년 10억 원에서 2022년 24억 원으로 확대된다. 상품권 부정유통 집중단속을 실시해 부정유통 감지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모니링을 도입하고 부정유통 집중단속 기간 운영을 통한 상·하반기 단속을 추진한다. 가맹점 등록도 지속 확대한다. 2021년 1천800여개 업소에서 올해는 2천200여개 업소로 확대한다. 4월 현재 1천931개 업소가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활성화 이벤트 추진으로 모발일 상품권인 페이백 이벤트를 500만 원 정도로 추진된다. 고성군은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2018년 1월 지류형 고성사랑상품권을 최초 발행했다. 2018년 64억 원, 2019년 150억 원을 판매한데 이어 2020년 4월부터는 모바일 고성사랑상품권을 발행하며 총 300억 원을 판매했다. 2021년 2월에는 카드형 상품권을 도입, 지류·모바일로만 발행되던 상품권을 충전식 카드형 상품권으로 제작했다. 지난해에는 지류 155억, 모바일 60억, 카드 10억 원을 10% 할인판매 했으며, 비할인판매액(법인구매분)은 5억 원으로 총 230억을 판매했다. 이는 재난지원금, 상생국민지원금 등 정책판매액 124억 원을 제외한 금액이다. 군은 지난해 금융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상품권 판매대행점을 22개소에서 36개소로 확대했다. 또 가맹점도 해마다 늘어 지난해 지류 1,906개소, 모바일 2,470개소, 카드 1,281개소로 관내 대부분의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 경남연구원은 최근 2021년 현안 연구과제로 선정한 ‘고성군 지역사랑상품권 할인 판매제도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성군이 2020년 발행한 고성사랑상품권 383억 기준, 707억의 생산유발효과와 1,227명의 취업 유발효과를 거두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상품권 사용지역은 고성읍이 80%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업종별로는 소매업이 61.1%, 음식점 및 주점업 15.2%, 교육서비스업, 보건업 등에 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할인율이 높을수록 사용액이 증가하며, 지역 내에서만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어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하는 효과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고성사랑상품권의 이용은 올해도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지역 골목상권 활력 제고와 소상공인 매출 향상, 지역소비 촉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상품권 발행 확대를 통한 소비자 소득지원 및 소상공인 경연 안정을 도모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은 높이도록 추진하겠다”고 했다. |
박준현 기자 /  입력 : 2022년 0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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