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들녘에도 봄이 왔어요, 첫 모내기 시작
동해면 양촌리 정태영 씨 농가
800여 평 논에 조생종 해담벼 모내기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2년 0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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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태영 씨가 동해면 양촌리 논에서 올해 첫 모내기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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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소식과 함께 농부들의 손길도 바빠지고 있다. 동해면 양촌리 정태영 씨는 지난 14일 800여 평의 논에 극조생종 품종인 해담벼 모내기를 마쳤다. 추석 전 출하를 목표로 일찍 자리를 설치해 예년보다 일주일 이상 빠른 이번 모내기는 올해 고성군 첫 모내기다. 기상이변 등 특별한 문제없이 적기 영농이 진행되면 9월 초 수확해 햅쌀로 판매된다. 해담쌀은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18품종의 최고품질쌀 중 하나로, 조기 이앙할 경우 수확량과 품질 모두 우수하고 재배 안전성이 뛰어나 추석 전 햅쌀용으로 인기다. 또한 쌀알이 맑고 밥맛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을뿐 아니라 노동력이 집중되는 시기를 피해 영농활동이 가능해 노동력을 분산할 수 있다. 군내에서는 고성읍과 거류면, 동해면 등의 지역 약 90㏊에서 추석 전 조기 출하용 조생종 해담벼를 재배하고 있다. 정태영 씨는 “추석이 9월 중순으로 다른 해보다 빨라 9월 초쯤 수확해 추석 전 출하 예정”이라면서 “올 가을 풍년농사와 좋은 쌀값을 기대하며 품질 좋은 쌀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2년 0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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