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교사 가운데 여교사가 차지하는 비율이 최근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고성교육청에 따르면 2006학년도를 기준으로 총240명의 고성 지역 초등학교 교사 가운데 여교사는 135명으로 전체의 56.25%를 차지했다.
지난 2002년까지만 해도 233명 가운데 108명으로 전체의 46.35%였던 여교사의 비율은 2003년 48.72%로 늘었고, 2004년에는 224명 가운데 112명으로 남성과 동일한 수치를 보였다.
이어 2005년에는 238명 가운데 127명으로 53.36%를 차지해 역전현상을 보인 데 이어 2006년도에 56.25%를 나타내는 등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다 올해 도내 초등교사 임용에서 여성 합격자가 85.7%를 차지함에 따라 여교사의 증가 추세를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학교 교사의 경우에도 최근 여성의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지만, 아직 고성에서는 남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 교사 가운데 여성은 지난 2002년 총145명 중 57명으로 39.31%였으며, 2003년에는 144명 중 59명으로 40.97%로 높아졌다.
이어 2004년에는 144명 중 60명으로 41.67%였으며, 2005년에는 137명 중 59명으로 43.07%를 차지했다.
이 수치는 2006년에 와서 141명 중 58명으로 41.13%를 나타내 다소 낮아졌다.
고성교육청 관계자는 “교사의 발령은 도교육청의 권한으로 발령에 있어 성별을 고려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신규교사 임용시험에서 여성 합격자의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고성지역에서도 여교사의 비율이 높아지는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