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회 하창현 의원 6·1지방선거 불출마 선언
군민의 명령을 제대로 수행 못했다 사과
4월 임시회 개최해 민생을 위한 추경예산 논의 당부
박준현 기자 / 입력 : 2022년 04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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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의회 하창현 의원이 6·1지방선거에 불출마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하 의원은 지난 7일 각 언론사에 2022년 6월 1일 지방선거 불출마 입장문’을 보내왔다. 하창현 의원은 지난 4년간 보내주신 군민여러분의 사랑에 깊은 감사드린다고 했다. 하 의원은 “군민 여러분은 저에게 고성군의회를 개혁하고 군민을 위해 일하라는 지상명령을 주셨으나 군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군민의 명령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모두 저의 부족함 때문이다. 꾸짖어 달라”고 했다. 그는 지난 3월 고성군에서 2022년 제1회 추경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하였음에도 고성군의회 3월 임시회에서 아무런 논의조차 하지 못했다며 군민의 삶과 고성군 발전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 고성군의회가 다수당 의원들의 뜻대로만 움직이는 의회가 되어 버렸다고 했다. 하창현 의원은 “제8대 고성군의회 의원으로 너무나도 부끄럽고 죄송스럽다”고 했다. 하 의원은 “저는 다가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군민의 자리로 돌아 갈 것”이라며 “지난 4년간의 의원 활동을 돌아보며 고심 끝에 결정을 내렸다. 제9대 고성군의회 의원들에게 의회개혁이라는 과제를 넘기게 되어 또한 죄송스럽다”고 했다. 하창현 의원은 “저 하창현 의원직을 내려놓고 아무런 사심없이 제 8대 고성군의회 동료의원들에게 간곡히 부탁드린다. 4월 임시회를 개최해 민생을 위한 추경예산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달라. 우리 모두가 제8대 고성군의회 의원으로 군민에게 봉사하는 마지막 자리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저 역시 4월 임시회 개최를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며 제8대 고성군 의회가 추경예산 논의를 통해 칭찬받는 마무리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하창현 의원은 그동안 지지와 격려를 해주신 군민여러분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언제나 군민 속에서 고성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며 생활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
박준현 기자 /  입력 : 2022년 04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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