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위해 지역언론 나서야
고성신문지면평가위원회 제1차 지면평가회의
군수 군의원 도의원 공약 이행 심층보도 필요
공정관광 고고가야수호단 상세한 정보 제공해야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2년 04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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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지면평가위원회가 28일 본사 회의실에서 2022년 1차 지면평가회의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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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언론이 홍보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고성신문지면평가위원회(위원장 박태공)는 지난 28일 본사 회의실에서 2022년 1차 지면평가의를 개최했다. 박태공 위원장은 “온갖 꽃들이 향연을 펼치며 봄이 성큼 다가온 계절에 코로나19로 인해 상당히 우왕좌왕하는 모습인 데다 언제 종식될지 암담하기도 하지만 기자들이 충원되고, 하현갑 대표가 경지협 회장으로 취임하는 등 고성신문은 나날이 좋은 소식이 있어 좋다”면서 “이제 기자들도 충원됐으니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한 신문을 발행해 독자들로 하여금 사랑과 존경 받을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한국외식업 중앙회 경상남도지회 고성군지부장을 맡고 있는 김충효 위원은 “3월 18일자에 사각지대 소상공인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기사가 보도된 후 외식업지부 회원들의 문의전화가 많았다”라면서 “이 지원금은 의회에서 의결되지 않아 추경에 반영되지 않은 상황이니 예정이라는 점을 밝혔으면 좋았을 텐데 말미에 의회 심의 확정 후 지급한다는 내용 외에는 없어 독자들로 하여금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근수 위원은 “고성신문은 주간지이므로 행정에서 나온 보도자료가 많이 실리는데, 단편적인 것보다 예전에 이슈됐던 것을 심도있게 취재해 논평 등의 기사가 필요하다”면서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다가오니 군수 군의원 도의원 공약 이행 부분을 세밀하게 다뤄 유권자들에게 알리는 것도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희학 위원은 “특정인물의 고성 외 지역 활동은 고성신문이 다룰 일은 아니다”라고 지적하고 “3월 25일자 1면에 예비후보 등록과 관련된 기사가 보도됐는데 현재 우리가 알고 있기로 안 나온 사람도 많으므로 다양한 후보들 소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영란 위원은 “지역민의 삶과 문화를 존중하고 피해주지 않으며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공정한 거래를 하는 지속가능한 관광을 공정관광이라고 한다”면서 “3월 25일자 공정관광 관련 기사가 있는데 이런 의미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고성군이 어떻게 참여하고 지원하는지에 대해 소개해주면 기사가 더욱 풍성했을 것으로 본다”고 지적했다. 이용재 위원은 “고성군은 재정자립도가 낮은 상황이라 공모사업 추진을 위해 복지 관련 예산 비율이 낮아지고 있다”면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지역 출향인이나 지역과 인연이 있는 사람들이 지역에 기부하는 고향세”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은 “출향인들은 고향을 위해 기부하고 정부로부터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지역에서는 기부자에게 지역 생산 특산물을 30만 원까지 보내줄 수 있으니 농어촌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고성은 출향인이 30만 명에 이르고 고향을 떠나 출세해 고향에 애정이 큰 분들이니 고성신문에서도 고향세에 대해 홍보한다면 지역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곽종수 위원은 “대통령선거 참관 관련 특별기고가 게재됐는데 현장 사진이 함께 실리지 않아 다소 아쉽지만 일반인들은 궁금할 수 있는 내용들을 소개해 좋았다”면서 “어촌개발과 관련된 칼럼도 게재됐는데 어촌뿐 아니라 농촌에도 귀농귀촌한 사람들이 현지인과 갈등이 종종 있다고 하니 지역민과 소통이 잘 되고 모범적인 사례를 소개하는 것도 좋겠다”고 제안했다. 김두경 위원은 “세계유산 등재 여부가 오는 7월 최종 결정되는데 송학동 고분군이 포함돼있어 등재된다면 고분군은 물론 고성군의 브랜드 가치도 높아진다”면서 “이를 위해 활동하는 고고가야수호단 등 단체가 있는데 이들의 활동을 소개하는 기사에서 해당 단체들을 소개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태공 위원장은 “6월에는 고성 정가를 뒤흔들 지방선거가 다가와있어 지금은 조심스러운 시기”라면서 “우리지역을 위한 인재를 발굴해야 할 시기라 고성신문 기자들과 지면평가위원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고성신문과 고성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2년 04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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