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 송학동 고분군 홍보 내용이 인쇄돼 판매 중인 부산우유 |
ⓒ 고성신문 |
|
고성 송학동 고분군이 부산우유와 해피콜 멀티팬, 몽고식품 등을 통해 소비자를 만난다. 부산경남우유는 경남권에서 판매되는 더담다 1ℓ와 200㎖ 상품, 경북·전북권에서 판매되는 축협우유 1ℓ 상품의 측면에 세계유산등재를 앞두고 있는 가야고분군을 홍보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부산우유의 홍보는 김해, 함안, 합천, 고령, 고성, 남원, 창녕 순으로 1개월씩 진행된다. 고성 송학동 고분군은 이번달 홍보 중이다.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이 생산한 우유팩 측면에는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합니다’라는 홍보문구와 각 지역별 고분군 지도, 출토 유물, 지자체 로고 등이 디자인돼 홍보 중이다. 고성 송학동 고분군이 홍보되는 부산우유 더담다는 부산과 경남, 울산지역에 연간 2천300만 개가 유통되고 있다. 또한 축협우유는 농협 하나로마트를 통해 전국에 판매되는 제품으로, 연 판매량이 1천100만 개에 이른다. 앞서 고성군을 비롯해 전라북도, 경상남도, 경상북도, 남원시, 함안군, 고령군, 김해시, 창녕군, 합천군 등 10개 지자체와 가야고분세계유산등재추진단,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은 지난해 7월 29일 경남 함안군 칠서공단 복지회관 대강당에서 홍보와 관련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8월부터 약 2개월간 생산된 우유에는 7개 지역 가야고분군의 종합홍보내용을 담아 유통됐다. 지역별 홍보 후 오는 6월부터 등재가 최종 결정되는 7월까지는 다시 7개 지역의 가야고분군 종합홍보가 예정돼있다. 이와 함께 가야문화권 10개 지자체와 가야고분군세계유산등재추진단은 지난 2일 경남도청에서 주방용품 가전 기업 ㈜해피콜, 전통 장류 전문 제조업체 몽고식품㈜와 홍보 업무 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연간 36만 개 이상 판매되는 해피콜 멀티팬 제품인 플렉스팬IH, 플렉스팬IH 와이드 제품과 연간 30만 개 이상 유통되는 몽고식품의 몽고간장 송표, 송표 프라임 등 상품 상자에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합니다’ 홍보문구와 함께 각 지역의 고분군 사진, 참여자치단체의 로고 등을 인쇄한다. 한편 가야고분군은 2013년 12월 김해 대성동, 함안 말이산,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각각의 유산으로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최초 등재됐다. 이후 가야고분군의 세계사적 가치, 완전성 보완을 위해 2018년 고성 송학동 고분군을 비롯해 창녕 교동과 송현동, 합천 옥전,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등 4개 고분군을 추가했다. 이어 고분군이 소재한 경남도, 경북도, 전북도와 유산 소재 가야문화권 7개 시군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7개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왔다.지난해 1월에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가 프랑스 파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접수됐고, 3월에는 세계유산센터의 완성도 검토를 통과해 현재 본격 심사절차가 진행 중이다. 최종 등재여부는 오는 6~7월에 개최되는 제46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