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 `정권 교체`
개표 초반 뒤졌으나 서울서 역전 박빙 우세 당선 이재명과 불과 0.8%p 차…대선 사상 최소 득표 차고성군, 윤석열 당선인 65.45%, 이재명 후보 30.49%
박준현 기자 / 입력 : 2022년 03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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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18일 윤석열 후보가 통영에서 정점식 의원과 함께 유세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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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48.56%를 득표해 당선됐다.뜨거운 정권교체 열망에 힘입은 윤 당선인이 실용적인 경제 위기돌파를 앞세워 정권 유지론을 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었다.윤 당선인은 10일 오전 개표율 100%로 완료된 가운데 48.56%인 1천639만4천815표를 득표해 47.83%(1천614만7천738표)를 얻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0.73%포인트(24만7천77표) 차로 제쳤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37%(80만3천358표)로 3위를 기록했다.이로써 국민의힘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후 문재인 대통령에 정권을 넘겨준 지 5년 만에 정권을 탈환했다.윤 당선인은 개표 초반에는 사전투표가 먼저 개표에 반영되면서 이 후보에 열세를 보였으나 개표 4시간 20여 분 만인 10일 0시 32분께 개표율이 50%를 넘기면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제쳐 순위가 역전됐다.이후 윤 당선인은 1%포인트 미만 차의 초접전을 펼쳤지만 이 후보를 앞서는 흐름을 이어갔다.결국 개표율이 100%에 이르러서야 윤 후보는 당선을 확정지었다. 막판까지 1%포인트 미만의 초접전을 벌인 것은 대선 사상 처음이다.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대선에서 최소 표차를 보인 건 1997년 제16대 대선이다. 당시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후보와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 차이는 39만557표(1.53%포인트)였다.이번 대선 투표율은 77.1%로 잠정 집계돼 직전 대선보다 0.1%포인트 낮았다. 이와 함께 고성군에서도 투표가 진행된 가운데 선거인수 4만5천53명 중 우편 및 관내사전투표로 1만8천110명, 선거일 1만6천492명 등 3만4천602명이 투표에 참여해 76.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77.1%, 경남도 투표율 평균 76.4%보다 낮은 것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군의 개표결과에서는 윤석열 당선인이 2만2천213표로 65.45%의 득표율로 가장 많은 득표를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1만348표로 30.49%를 기록했다. 역대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고성군에서 30% 득표율을 넘기지 못했으나 이번 선거에서 30%를 넘겨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고무적인 분위기다. 심상정 후보는 645표로 1.9%, 허경영 후보는 495표로 1.4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나머지 후보들은 모두 100표 이하의 득표를 기록했으며, 무효표는 392표, 기권수는 1만726표였다. 한편 이번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에서 군내 선거인수 4만5천53명 중 1만8천110명이 투표를 했다. 이는 총 선거인수 40.20%에 해당한다. 2013년 사전투표제가 도입된 후 역대 최고 투표율이다. |
박준현 기자 /  입력 : 2022년 03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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