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척대상어선 재활용해 정화선 운영한다
선박 진입이 어려워 해안변 수거처리에 어려움
감척 대상어선 중 3톤급 어선 선정 계획
박준현 기자 / 입력 : 2022년 03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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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척대상어선을 재활용해 정화선으로 운영한다. 군은 연안어선 감척 대상 어선을 해체하지 않고 해양정화선으로 재활용해 폐자원의 재생산 및 깨끗한 연안 환경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고성군의 연안해역 여건으로 고성군 해안선은 총 연장 229km로 국가어항 등 66개소의 어항시설과 2개의 유인도를 포함 27개의 도서가 있다. 연안변에 발생하는 해양쓰레기는 대부분 양식용 폐부자류로 바다의 환경지킴이를 운영 수거하고 있으나, 차량 및 선박(관공선) 진입(접안)이 어려워 해안변 수거처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고성군은 연간 평균 656톤의 해양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중 발생량의 약 30%인 197톤의 육상수거에 애로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해양정화선의 필요성이 높았다. 무인도서 및 수심이 낮은 해역은 선박 접안이 불가능하여, 해안변 해양쓰레기의 효율적인 수거처리를 위해 해양정화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고성군의 관공선은 경남 239호(22톤), 경남 209호(1.57톤)이 있다. 2022년 고성군 감척사업 예산은 6억8천300백만원이다. 고성군은 정화선 재활용 어선으로 감척 대상어선 중 3톤급 어선을 선정할 계획이다. 향후 추진일정으로는 이달 연안어선 감척사업을 공고하고 5월 감척대상 선박 중 해양정화선으로 사용할 어선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6월 해양정화선 사용 승인을 경상남도에 신청하고 7월 고성군 공유재산 심의로 관공선으로 등록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감척대상 어선을 재활용한 정화선 운영으로 해양쓰레기의 효율적인 수거 및 깨끗한 연안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박준현 기자 /  입력 : 2022년 03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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