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태 지부장이 대한한돈협회 고성군지부 신임지부장으로 취임했다. (사)대한한돈협회 고성군지부는 지난 24일 고성읍 새마을복지회관에서 정기총회 및 지부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백찬문 지부장이 이임하고 이영태 지부장이 취임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가운데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입구에서 접종여부 및 발열 확인, 손소독과 출입인증을 거쳐 입장 후에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음식물은 제공하지 않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됐다. 백찬문 지부장은 “코로나19로 모든 산업이 힘들었던 지난 시간동안 여러분이 함께 해주셨기에 성과를 이루고 한돈산업이 발전하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었다”면서 “무엇보다도 저를 믿고 함께해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며 오늘 인사드리게 된 신임 이영태 지부장의 뛰어난 지도력과 포용력, 소통과 화합으로 모든 회원이 협력해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한돈산업은 군민과 함께 한다는 생각으로, 건강한 돼지고기 생산을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한돈회원에게 감사한다”면서 “우리는 앞으로도 한돈산업의 이미지 개선과 냄새없는 친환경 양돈환경, 군민들의 건강과 소득 증대를 위해 마음과 힘을 한데 모아 주시기 바란다. 잘하는 일은 응원하고 격려해주시고 잘못하면 따끔하게 채찍질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1년 고성지부 결산심의, 고성순환영농조합법인 결산심의를 비롯해 올해 고성지부 예산을 심의했다. 그동안 대한한돈협회 고성지부 발전과 회원 화합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한종현 전 사무국장이 공로패를 받았다. 제26·27대 지부장 이·취임식에서는 백찬문 지부장이 이임하고 이영태 지부장이 취임했다. 강원환·한창주 부지부장, 박철웅·한종현 감사가 선임돼 회원들에게 인사했다. 백찬문 지부장이 공로패를 받고, 이영태 신임지부장에 인준서와 함께 회기를 전달했다. 이영태 신임지부장은 “선배님들이 닦아놓은 길 위를 함께 걸을 수 있게 돼 정말 감사하고 기쁘면서도 어깨가 무겁다”면서 “선배한돈인들이 준비하고 노력해오신 것처럼 앞으로도 지속 가능하고 군민에게 사랑받는 한돈산업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지부장은 “앞으로 임기동안 한돈인의 권익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고령화와 시설노후로 역동성이 떨어진 한돈산업을 다시 한 번 부흥할 수 있도록 회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은 물론 양보다 질을 우선으로 건강한 먹을거리를 생산해 수입육, 대체육에 대응할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농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