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학생들 더 편하게 등하교하세요”
삼강S&C 띠앗봉사단
거류초 해오름반에 교통비 지원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2년 0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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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강S&C 띠앗봉사단이 거류초 문해교실에 교통비를 전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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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면에서 거류초등학교까지 다니는 할머니 공부친구들이 이제 더 편하게 학교를 오갈 수 있게 됐다. 삼강S&C 띠앗봉사단(단장 송상호)은 지난 16일 거류초등학교를 방문해 초등학력 인정 문해교실 어르신들을 위해 써달라며 교통비 2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교통비 전달은 지난해 삼강엠앤티에 이은 것으로, 삼강 임직원과 동해면 어르신들의 교육동행의 의미를 담았다. 이날 거류초등학교를 방문한 띠앗봉사단 백창민 수석부장은 “편도 10㎞ 이상의 거리에도 불구하고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오가는 어르신들께 조금이라도 편한 등하굣길이 될 방법을 찾다가 교통비를 지원하게 됐다”면서 “기업과 주민이 함께하는 좋은 사례가 돼 다른 지역에서도 이런 나눔과 동행이 퍼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정순 교장은 “본교가 운영 중인 성인문해교실 해오름반의 어르신들께 관심을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면서 “지역에서 보내주시는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는 방법은 해오름교실 할머니학생들께 열심히 가르쳐드리고, 편히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송정욱 문해교사와 함께 어르신들께 더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삼강S&C 띠앗봉사단의 이번 교통비 기탁으로 동해면 하장마을에 거주하는 유진순 반장을 비롯해 상장·우두포 등에 거주하는 할머니 공부친구들 4명은 택시 한 대를 임차해 등하굣길이 더 편해지게 됐다. |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2년 0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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