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누가 뛰나?-고성군의원 출마예정자] 고성군의원 선거구 3개냐 4개냐에 따라 이해타산 각각 달라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2년 0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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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봉사자가 되겠다며 군의원에 출마하려는 예비출마자들이 서서히 수면위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고성군의원 선거구 획정안을 놓고 고성군과 고성군의회 두가지 안이 경남도의회 선거구획정위원회에 제출돼 앞으로 어떻게 결정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성군이 지방선거에 앞서 선거구 획정에 기존 4개 선거구에서 3개 선거구로 변경하는 의견을 경남도 선거구획정위에 제출했다. 하지만 고성군의회는 현행대로 4개 선거구로 해야 한다는 안을 제시한 상태이다. 따라서 4개 선거구에서 3개선거구로 변경될 경우 2~3명을 뽑던 군의원수가 선거구당 3명을 뽑게 돼 민주당 국민의힘 무소속 후보간의 이해득실관계가 복잡해질 전망이다. 군의원 수는 현재대로 3개선구에서 9명 군의원을 뽑고 비례대표 2명을 선출해 모두 11명이다. 행정에서는 현행 4개 선거구에서 △가선거구 고성읍, 대가면 △나선거구 삼산, 하일, 하이, 상리, 영현, 영오, 개천면 △다선거구 구만, 회화, 마암, 동해, 거류면 등 3개 선거구로 변경하는 의견이다. 고성군의회는 지역농협 구역으로 나눠진 현재 가선거구(고성읍 대가면) 3명과 나선거구(삼산 하일 하이 상리 영현면) 2명, 다선거구(영오 개천 구만 회화 마암) 2명, 라선거구(동해 거류면) 2명을 뽑는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자는 의견이다. 비례대표 2명을 포함한 총 의원 정수는 같다. 이번 선거에서 군의원 선거가 3개 선거구에 3명씩 뽑는 방식으로 변경되면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의 의회 진출길이 넓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특히 현재 라선거구인 동해면과 거류면이 다선거구인 구만 회화 마암면에 포함될 경우 치열한 선거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이에 군의회는 행정에서 제출한 3개 선거구를 놓고 “대의기구인 의회와 한 마디 상의 없이 의견을 제출했다. 군민 의견이 무시된 졸속행정이자, 군민을 우롱하는 행위”라고 발끈했다. 군민여론수렴을 다시 하자는 고성군의회 입장에 백두현 군수가 적극 수용의사를 밝혀 어떤 가닥을 잡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백 군수는 군의회가 요구한 ‘선거구 획정 관련 주민 여론 재수렴’ 요구를 받아들이겠다며 올해 대규모 예산삭감 문제를 포함한 고성의 주요 현안문제를 함께 풀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군의원 선거구 획정과 유스호스텔, 삭감예산 등 당면 현안도 같이 논의하는 공청회를 제안했다. 따라서 도의원선거는 물론 고성군의원 선거구도 이번 선거에 최대쟁점 현안이 될 것으로 보여 기초의원선거구가 어떻게 획정될지에 따라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가선거구(고성읍․대가)는 민주당 하창현 의원과 국민의힘 이용재․김향숙 의원, 무소속 이쌍자 의원 등 현역의원이 나란히 출마예정이어서 현역의 아성을 유지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기에다 김석한 이철원 정순욱 국민의힘 후보가 출마할 경우 치열한 공천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무소속 이우영 후보는 지난 선거의 설욕을 딛고 재기에 성공여부를 가늠하면서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나선거구(삼산․하일․하이․상리․영현)는 민주당 김완식 하일우체국장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5선을 꿈꾸는 최을석 의원(국민의힘)과 정영환 의원(국민의힘)이 표밭을 다지고 있다. 다선거구(영오․개천․구만․회화․마암)는 2020년 4월15일 재선거로 당선된 국민의힘 우정욱 의원과 당시 재선거에서 낙선의 고배를 마신 민주당 김희태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다시 한 번 치열한 경쟁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라선거구(동해․거류)는 박용삼 의장이 군수선거로 선회하면서 국민의힘 공점식 전 의원, 정호용 전 의원, 천재기 현 의원, 이승환 동진로타리클럽회장, 최규동 전 동해면주민자치위원장 간 치열한 공천경쟁이 예고된다. 민주당은 오재환 고성군청년정책협의체위원장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비례대표는 민주당은 조은희, 이정숙, 윤정애, 김미화 씨가 거론되고 있으며, 국민의힘은 허옥희, 선정숙 씨가 각각 거론되고 있다. |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2년 0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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