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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발전소 재검토, 발전소 사원아파트 유치해야

하학열 고성군수 출마예정자 기자간담회
LNG발전소 건립 주민 공감대부터 얻어야
하일 하이 인구 늘리고 지역경제 도움 방안 필요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2년 01월 21일
ⓒ 고성신문
하학열 고성군수 출마예정자(국민의힘)가 LNG발전소 유치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하학열 출마예정자는 지난 20일 고성읍 송학리 국민의힘 정점식 국
의원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삼천포화력발전소와 LNG발전소가 지역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하학열 출마예정자는 “2018년 이후부터 삼천포화력의 신규발전소인 고성하이화력이 상업가동을 시작한 2021년 말까지 3년동안 하이면 인구가 200여 명이 줄었다”면서 “특히 지역발전을 명분으로 유치되었던 고성하이화력이 완공, 가동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하이면 인구가 2020년 2천760명에서 2021년 2천671명으로 89명이 줄었다”고 지적했다.
군은 지난해 8월 9일 지역발전과 세수증대 목적으로 삼천포화력 3, 4호기의 대체 발전소로 1.2GW급 LNG복합 발전소를 유치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군은 삼천포화력발전소 1, 2호기가 폐쇄됐고 3~6호기도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쇄될 예정임에 따라 향후 인력 유출, 지역지원사업 축소, 일자리 감소 등으로 지역 공동화 현상이 앞서 우려된다며 LNG발전소를 유치한다고 밝혔다. 군은 발전소가 유치되면 지역자원시설세 등 약 30년 기준 1천607억 원의 세수가 확보되고 건립 기간에는 약 27만 명의 인력이 투입되며, 운영 중에는 약 800명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30년간 기본지원금 202억 원, 특별지원금 210억 원 등 약 412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학열 출마예정자는 “이 LNG발전소는 애초에 남동발전에서 대구시 달성군에 건설을 목표로 추진해 왔으나 작년, 주민들과 대구시의회, 대구시의 반대로 철회된 발전소”라며 “이 뿐만 아니라 이런 유형의 LNG발전소는 2019년 대전 평촌 산단과 경남 남해에서도 주민들의 반대로 철회되었으며, 충북 음성과 경남 합천에서도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현재 제대로 추진되지 않고 있다. 청정 연료라고만 알고 있는 LNG발전소가 석탄화력에 비해 질소산화물이 연간 1.3배 가까이 배출되는 등 인체와 환경에 미칠 수 있는 유해물질이 배출됨을 그 지역 주민들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다른 지자체 주민들이 반대하여 밀어낸 LNG발전소를 유치하는 과정에 우리 고성 군민들은 말 한마디 못하고, 제대로 된 주민 설명회조차 듣지 못했다”면서 “브릿지 에너지라는 명분으로 밀어부친 LNG발전소 건립, 아무런 대책 없이 왜 고성군민만 그 피해를 고스란히 뒤집어 써야 하나? 행정에서는 군민의 공감대를 얻기 위한 노력과 현실성 있는 지원책의 협의를 다시 검토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삼천포화력발전소 근로자들이 거주하는 사원아파트가 사천에 소재하고 있으며, 이미 노후된 점을 지적했다.
하학열 출마예정자는 “2천 명에 달하는 발전소 근로자들의 거주지를 고성으로 옮겨온다면 하이면과 하일면의 인구가 늘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면서 “사원 아파트의 리모델링 및 재건축 시기를 고려해 근로자들이 고성으로 유입될 수 있는 방안으로 신축 사원아파트를 고성에 건립하는 방안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2년 0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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