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향교 인성교육 위한 마을학교로 활용해야
제27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김향숙 의원 5분 자유발언
향교유림 마을학교 교사로 육성 제안
배상길 의원 27일 군정질의 예정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2년 0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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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향교를 고성행복교육지구사업과 연계해 인성교육의 장으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고성군의회는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간의 일으로 제27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향숙 의원의 5분 자유발언, 제271회 고성군의회(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군수 및 관계 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등을 의결했다. 박용삼 의장은 “남은 임기동안 경청하고 공감하며 소통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함께 고민하고 공유함으로써 군민의 신뢰를 받는 군의회를 만들겠다는 첫마음을 되새기며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모든 힘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군민이 만족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집행부를 독려하고 복지증진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군민의 의지를 결집해 군민의 생활속에 의제가 되고 군민의 진정한 대변자가 되도록 알찬 의정활동을 펼쳐나가며 제8대 고성군의회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김향숙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성향교에서 활동하는 유림을 고성행복교육지구 마을교사로 육성하고 향교를 마을학교로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김향숙 의원은 “서양윤리가 합리성과 자율성에 기초한 개인주의적 성격이라면, 전통예절은 상호 공경과 존중에 기초한 공동체주의적 성격이 강하다. 이러한 상호 존중의 정신은 물질적 가치의 중시, 생명경시 풍조, 집단 이기주의 등 다양한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해결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최근 바람직한 인간관계 형성을 위하여 인성교육과 예절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요구가 매우 높아지고 있으며, 학창시절의 이런 교육은 인생 가치관을 확립해 나가는 데 큰 영향을 끼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고성향교는 군민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올바른 생활을 이해시키며 습득하게 하고, 선조들의 발자취를 찾아 현재의 일상과 접목시키고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민족의 주체성 함양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민족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다양한 전통문화 계승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유교문화를 핵심으로 오늘날 특히 요구되는 올바른 인성과 예절, 바람직한 인간관계 형성을 위한 덕목들을 학생들이 가질 수 있게 할 것이며 이를 위해 고성향교와 학교가 연계하고 지역사회가 협력한다면 그 효과는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성군이 고성향교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분들을 마을교사로 육성하고 고성향교에서 행복교육지구 사업인 마을학교를 만들어 운영한다면 전통문화 계승뿐만 아니라 예절교육과 인성 함양으로 아이들의 올바른 가치관 확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성군과 교육지원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행복교육지구 사업과 연계하여 고성향교가 인성교육의 장으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집행부에 발 빠른 추진을 제안했다. 한편 고성군의회는 19일부터 26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2년도 군정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받는다. 이어 27일 제2차 본회의를 통해 고성군의회의원 상해 등 보상금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고성군 공동육아나눔터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7개 안전을 심의한다. 또한 배상길 의원이 대표발의한 군정질문이 예정돼있다. |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2년 0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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