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농업기술센터내에 동물보호센터 건립을 놓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가운데 내우산마을고 외우산마을 대평마을 주민들이 크게 반대하고 있다. 이들 주민들은 ‘동물보호센터설치하면 우리동네 개판된다. 동물보호센터 건립을 결사밤반대한다’ ‘유기동물보호센터 개축사를 결사반대한다’는 현수막을 내걸고 반대하고 있다. 주민들은 동물호보센터를 농업정책을 맡고 있는 곳에 설치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며 다른 장소로 옮겨 건립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주민들은 “지난해 회화면에 도비와 군비 승인 후 주민반대로 궁여지책 센터로 임시보호소를 이전해왔다. 이는 행정편의를 위한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또 공공투자심사를 경남도로부터 받지 않았고 절차가 이뤄지지 않아 의회에서 공유재산 승인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내우산 외우산 대평주민들은 “이곳에 동물보호센터가 들어서면 전국의 유기견이 더 많이 버려지는 꼴이 발생할 것이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지난달 21일 고성군의회에서 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와 주민간담회에서 이찬수 내우산마을 개발위원은 “농업기술센터가 오고 나서 우산리 대평리 덕선리는 큰 피해를 보고 있다. 덕선리 주민 10명이 반대해서 유기견보호소가 우산리 주민 동의도 없이 센터에 이전해오면서 사람들이 우리 마을에 와서 개를 버린다. 유기견들이 닭을 물어죽이는 사고도 발생하고 있어 피해가 크다”면서 “1980년대 이후 내우산마을에 30여 농가가 있었는데 축사 허가가 안 나 현재 2농가만 축사를 하고 있을 정도로 피해를 입었는데 군에서는 축사인 유기견보호센터를 짓겠다고 하니 말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찬수 개발위원은 “우리동네에 통합먹거리센터 준공식때 주민들이 참여해 반대시위를 할 것이다. 센터내에다 동물보호센터를 지어 관리해야 하는 것은 군민을 위한 행정인지 동물복지가 우선인 행정인지 알 수 없다”며 반발했다. 진종수 대평마을 개발위원은 “동물보호소가 건립되면 피해를 보는 것은 우산리, 대평리 주민들이니 주민들의 의사를 먼저 묻고 판단했어야 한다”면서 “그런데 행정은 대평리 주민들과 소통이 없었다. 주민들의 의견을 개별적으로 묻기 힘들다면 투표를 통해 결정하는 방법도 있다”고 제안했다. 주민들은 동물호보센터를 농업정책을 맡고 있는 곳에 설치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며 다른 장소로 옮겨 건립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주민들은 “지난해 회화면에 도비와 군비 승인 후 주민반대로 궁여지책 센터로 임시보호소를 이전해왔다. 이는 행정편의를 위한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또 공공투자심사를 경남도로부터 받지 않았고 절차가 이뤄지지 않아 의회에서 공유재산 승인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내우산 외우산 대평주민들은 “이곳에 동물보호센터가 들어서면 전국의 유기견이 더 많이 버려지는 꼴이 발생할 것이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또한 “농업정책을 총괄하는 농업기술센터에 동물보호센터를 짓겟다는 것은 마땅한 장소 선정를 다시 찾기에는 부담이 되고 주민반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택이다”고 주장했다. 군민들은 행정과 의회의 찬반논리가 아니라 군민들이 동물보호센터 건립을 원하고 있는지와 마땅한 장소도 의견 수렴을 거쳐 결정해야 한다는 분위기이다. 이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고성군의 무능과 고성군의회의 고의적인 방해로 고성군동물보호센터 건립이 무산됐다며 백두현 군수와 11명의 고성군의원을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에 고발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