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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농협 조합장 선거는 2파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월 6일로 예정된 고성농협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김재호 현 조합장이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무주공산이 된 차기 조합장 자리를 두고 현재 두 명의 조합원이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 두 출마 예상자는 모두 고성농협에서 근무하다 같은 날 정년퇴직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최판진(59)씨는 고성중학교를 졸업하고, 경남대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했으며, 지난 73년 고성농협에 몸담아 2005년 12월 31일까지 근무했다.
최 소장은 대가지점장을 역임한 후 정년퇴직을 했다.
황선갑(59)씨는 고성중학교와 경남항공고(당시 고성농고)를 졸업했다. 79년부터 고성농협에서 근무했으며, 2005년 12월 31일 서부지점 부지점장을 끝으로 정년퇴직했다.
이들은 공히 농협 운영과 경제 사업에 있어 전문가임을 내세우며, 조합원들의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여 유례 없는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한편, 고성농협 조합장 선거는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후보자 등록을 거쳐 2월 6일 조합원 투표가 실시될 예정이다.
고성읍농협 조합원은 현재 3천300여 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