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길 도의원 내년 고성군수 출마 선언
군의원 도의원 경험 바탕 군민 사랑에 보답
국민의힘 후보경선 단일화 문 열어 둬
내년 대통령 선거 정권교체가 더 중요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1년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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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보길(왼쪽) 도의원이 고성신문·고성미래신문 대표와 간담회를 하면서 내년 군수출마 입장을 밝히고 있다. |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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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길 도의원(국민의 힘 원내대표, 고성 2)이 내년 군수출마를 선언했다. 황보길 경남도의원은 지난 22일 정점식 국회의원 고성사무소에서 고성신문 등 지역언론사와 간담회를 갖고 군수출마를 의사 밝혔다. 황 의원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많은 사람을 초청해 군수출마 기자회견보다는 지역 언론사 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저의 정치행보에 궁금해 하는 군민들에게 입장을 전하는 것이 도리라 생각하여 간단하게 간담회를 마련해 출마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내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자가 당선되어 정권을 교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내년 대통령 선거 이후 4월쯤 공약이나 각종 정책방향을 상세히 군민들에게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내년 고성군수 출마 동기에 대한 질문에 황보길 도의원은 고성군의원과 고성군의회 의장을 거쳐 경남도의원 등 10여간 정치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동안 많은 군민들의 사랑을 받아 온 만큼 마지막 봉사하는 마음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한 고성군의회와 고성군이 갈등을 빚고 있는 현 정치사항에 대해 황 의원은 “현 군수가 의회경험과 행정경험이 부족한 부분에서 발생한 점도 있다고 본다. 이전 군의회와 도의원을 지낸 군수가 행정을 할 때는 의회가 소통하면서 군민을 위한 협치를 잘한 것처럼 의정경험도 있어야 군수가 행정을 할 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의회가 집행부 군수가 예산이나 공유수면조례 등을 제출한다고 모두 승인하는 것은 의회의 본연의 의무가 아니다. 군수는 무작정 밀어주기식으로 의회와 충돌해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현재 국민의힘 고성군수 출마후보로 하학열 전 군수와 이상근 전 군의원, 박용삼 현 고성군의회 의장, 허동원 고성미래연구원장 등과의 앞으로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국민의힘 후보가 군수가 되는데 역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보길 도의원은 이번 고성군수 출마를 선언하면서 현재 경남도의원이 2명에서 1명으로 줄어들 상황인데 만약 2명으로 그대로 유지된다해도 도의원 출마는 하지 않고 능력있는 지역의 젊은 후배정치인이 그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 군민들에게 받은 사랑과 관심을 이제 고성군민들에게 그 보답을 돌려주기 위해 군수에 출마할 뜻을 갖게 됐다며 군수경선에서 떨어지더라도 고성교육발전과 지역사회봉사 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황보길 도의원은 그동안 ‘경상남도 농어촌인력 지원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는 대표발의를 해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소했다. 이 개정안은 외국인 근로자를 구체적으로 정의하였고, 농어촌 인력 지원 계획이나 지원 사업을 추진할 경우에는 반드시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시키도록 했다. 특히 농어촌인력지원센터를 농촌과 어촌에 각각 설치하도록 하여 탄력적인 운영을 가능하도록 했다. 현재의 농어촌 여건에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경남 한우의 우수성을 보존·육성·지원하고자 ‘경상남도 한우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하여 지난 21일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황보길 도의원은 경남 한우의 경쟁력과 품질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한우 육성 지원 조례를 발의하여 경남도가 주도적으로 혈통관리, 한우개량, 생산기반 조성 등에 대해 행·재정적으로 지원하도록 법제화했다. 이로 인해 도내 한우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경남 농축산업의 경쟁력을 한단계 도약시켰다는 평가이다. 황보길 도의원은 현재 국민의힘 경남도의회 원내대표를 맡고 있으며 도의회 농해수위부원장과 도교육청 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역임했다. 고성군의회 의장을 역임했으며 창신대학 부동산금융학과를 졸업하고 경남대 대학원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해 정치수업을 받을 계획이다. |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1년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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