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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고성인들의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의 밤’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12월 29일 서울 이태원의 캐피탈호텔에서 열린 ‘송년의 밤’에는 제재형 회장을 비롯해 조정립·신대도 부회장, 정종경·심의표·허범도·이정옥·김상태 고문, 박만갑·최윤갑 감사와 정한우 경남도민회장 등 당초 예상인원을 훨씬 넘어선 600여 명 향우들이 참석해 화합을 다졌다.
특히 이날 김형오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한 허태열, 이근식, 김명주 국회의원과 허평환 국군기무사령관, 서찬교 성북구청장, 최일홍 전경남도지사, 김영균 전 재경향우회장 등 정·관계 출신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이학렬 고성군수, 하학열 고성군의회 의장, 김성규 고성신문사장, 조경석 기획감사실장, 허종옥 해교사유치단장 등도 참석해 이날 행사를 축하했다.
저녁 6시 30분 흥겨운 한마당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는 재경향우회 여성합창단(단장 김명옥)의 ‘동반’, ‘고향무정’ 등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 실력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고성문화원 전통무용반의 특별공연도 펼쳐져 축하분위기가 고조됐다.
이희성 고문과 유병호 고문, 이천수 고문이 ‘자랑스런 고성향우인 상’을 받아 고성향우회와 고성인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축하했다. 이희성 고문은 고성출신 최초 4성 장군으로 당항포전승기념사업회를 결성 성역화한 업적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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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호 고문은 신한광학을 설립하고 상고회를 결성해 향우회 발전에 기여했다.
이천수 고문은 문교부 차관을 지냈으며 순천향대학, 천안대학, 대진대학 총장을 맡아 대학 CEO로 고성향우의 위상을 드높여 자랑스런 고성향우상을 받았다. 이어 제재형 회장이 이임하고 신대도 상임부회장이 재경향우회 신임회장에 취임했다.
제재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영택 전회장이 우리 곁을 떠나 오늘 이 자리가 다소 쓸쓸하다”며 “임기 2년 동안 향우회를 잘 이끌어 올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향우들과 향우회임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읍면향우회활성, 엑스포참여, 고향돕기행사 등 크고 작은 일들을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크고 작은 일 향우들과 상의하여
애향심을 고취시켜 나갈 것입니다”
신대도 재경고성향우회장
“매사 미력하고 부족한 저에게 재경고성향우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어 어깨가 무겁고 한편으로는 영광스럽습니다.”
신대도 재경고성향우회 신임회장은 “그동안 재경향우회가 성장해 온 것은 선배님과 향우들이 열과 성의를 다해 왔기 때문이었다”며 “제가 갖고 있는 성실과 열정으로 향우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따라서 신 회장은 재경고성향우회가 더욱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향우 여러분들의 적극적은 관심과 충고를 해 주어야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임 신대도 회장은 새로 구성되는 운영위원회와 협의하여 모든 일들은 옥석과 완급을 가려 시행 하여 고향에 대한 애향심을 더욱 고취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신대도 회장은 제재형 전회장의 노고에 보답하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