둠벙 보전관리 지원조례안, 정동마을 분리 원안가결
4회 추경 6천894억여 원 편성
내년 고성군 공무원 6명 증원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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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둠벙 보전·관리를 위한 지원 조례안이 마련됐다. 고성읍 정동마을이 정동1, 정도2로 행정리가 분리됐다. 고성군의회는 지난 10일 제269회 고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의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국가중요농업유산 및 세계관개시설물 유산으로 등재된 둠벙의 체계적인 보전·관리 및 지원에 관한 사항 규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쌍자 의원 외 4인의 의원이 공동발의한 ‘고성군 농업유산 둠벙 보전·관리를 위한 지원 조례안’이 원안가결됐다. 또한 효율적인 마을관리와 주민들의 행정정보 접근 용이를 위해 고성군 동외리 정동마을에서 정동1, 정동2로 행정리를 분리하는 ‘고성군 이장 정수와 행정리 명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출석위원 전원 찬성으로 원안가결됐다. 4회 추경 예산안은 6천893억9천606만4천 원으로 편성됐다. 이 중 일반회계는 218억9천426만8천 원이 증액된 6천70억6천230만9천 원, 특별회계는 4억7천948만7천 원이 증액된 823억3천375만5천 원으로 편성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일반회계 세출예산 중 도서관 운영 활성화 달리는 고성책방 운영 등 총 5건에 11억4천450만 원을 삭감했다. 특별회계 세출예산은 삭감이 없었다. 정영환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본 위원회에서는 교육청소년과, 도서관 운영 활성화 달리는 책방 운영은 현재 조성되어 있는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과 축산과, 동물 행복도시 조성 동물보호센터 보수공사는 임시보호소를 대체부지로 이전 시 보수공사에 한하여 예산을 집행할 것을 주문했다”면서 “스마트ICT 시범단지 조성사업은 사업비 집행 부진으로 삭감했다”고 밝혔다. 삭감액 전액은 내부유보금으로 계상하고 그 외 예산은 군수가 제출한 원안대로 가결하는 것으로 출석위원 전원 찬성으로 수정가결했다. 2022년도 예산안 총 규모는 올해 당초 예산보다 565억 원이 증가한 6천552억 원이 편성됐다. 9.43%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일반회계 5천744억 원, 특별회계 808억 원이다. 군은 신성장 동력의 집중 육성을 위한 339억 원,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강화를 위해 1천372억 원, 공공의료 확충과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123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는 737억 원, 지속 가능한 농어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1천451억 원을 편성했다. 체육과 문화 등의 분야에 1천190억 원을 편성해 101개 체육대회를 유치하고 고성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코로나로 지친 군민들과 숙박업, 외식업 등 지역경제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이번 정례회에서 박문규 행정과장은 내년 고성군 공무원 6명이 증원된다고 보고했다. 고성군은 2022년 농산물가공지원센터운영 인력 1명, 갈모봉자연휴양림 조성 및 운영인력 2명, 의회 전문인력 3명 등 6명을 충원한다. 2023년에는 갈모봉자연휴양림 조성 및 운영인력 2명, 의회 전문인력 3명 등 5명, 2024년 지역보건 서비스 강화 현장 인력 2명, 남부내륙철도 건설 전담인력 3명 등 5명으로, 일반직 6급이하 16명을 증원한다. 연구직, 지도직, 별정직은 변동내역이 없다. 군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보건복지분야 2명, 산업경제분야 5명, 지역개발분야 3명, 의회분야 6명을 충원할 예정이다. 2021년 현재 고성군 공무원 정원은 742명으로, 중기인력운용계획에 의해 2024년에는 총 758명으로 늘어난다. |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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