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 예산 6천552억 원 편성, 9.43% 증가
무인기 종합타운 첨단산업 기반 339억 원
아동청소년 사회안전망 강화 1천372억원
공공의료 확충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123억 원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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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현 군수가 지난 10일 고성군의회에서 내년 예산안을 제출하고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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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예산안 총 규모는 올해 당초 예산보다 565억 원이 증가한 6천552억 원으로 9.43%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됐다. 일반회계 5천744억 원, 특별회계 808억 원이다. 백두현 군수는 지난 10일 제269회 고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2022년 예산안을 제출하고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백두현 군수는 “이제는 일상과 경제를 회복하면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할 시기다. 군민 여러분의 소중한 일상이 하루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 군수는 “우선 빠르고 효과적인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전념하겠다”면서 “일자리는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의 출발이므로 민간이 여력이 없을 때는 공공이 받쳐줘야 한다. 고용 촉진 및 안정을 위하여 공공근로사업과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백두현 군수는 지역 여건에 맞는 신성장 동력을 집중 육성해 고성군만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339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무인기 종합타운 조성 등 첨단산업 기반 확충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균형발전을 이끈다. 백두현 군수는 “통합돌봄체계인 고성형 커뮤니티케어사업을 확대하여 지역사회와 주민 간 관계망 형성으로 안전한 서로 돌봄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하고 “여성 취업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여성 안심골목길 환경개선 사업과 고성형 여성리더 키움사업 등을 추진, 아이를 낳고 키우고 공부시키는데 행정이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 함께 키울 수 있도록 아동과 청소년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통합돌봄체계인 고성형 커뮤니티케어사업, 여성친화도시 구현, 경로당 급식 사업 확대, 아동과 청소년 사업 확대 등 촘촘한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1천372억 원의 예산을 편성한다. 군민의 안전한 삶 보장을 위해 공공의료 확충과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123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는 737억 원, 지속 가능한 농어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1천451억 원을 편성한다. 체육과 문화 등의 분야에 1천190억 원을 편성해 101개 체육대회를 유치하고 고성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코로나로 지친 군민들과 숙박업, 외식업 등 지역경제에 힘이 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백두현 군수는 “지자체의 경쟁력은 한 마디로 머무름”이라며 “2021년 64개 대회 유치에 이어 2022년에는 101개 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우리가 유치한 각종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고성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코로나로 지친 군민들과 숙박업, 외식업 등 지역경제에 힘이 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공룡엑스포라는 문화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고성군의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다양한 관광사업 및 문화사업으로 폭을 넓히겠다”고 말하고 “세계유산등재를 앞둔 송학동고분군, 국가사적으로 승격준비 중인 동외동패총 등 고유의 역사 문화 자원을 활용하여 고성만의 정체성, 고성만의 색을 분명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백 군수는 2021년 주요 성과로 경남 최초 2회에 걸친 재난지원금 지급, 2022년 ‘살고 싶은 섬’ 가꾸기 공모사업, 447억 원 규모의 2021년 농촌협약 공모사업 선정, 무인항공기 통합시험 훈련 기반 구축사업, 어촌뉴딜 300사업 등을 꼽았다. 특히 군민이 오랫동안 염원했던 청소년 꿈키움바우처 사업이 전국 최초로 시행돼 청소년들에게는 꿈을 응원하고, 학부모에게는 자녀 양육과 교육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좋은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 백두현 군수는 “내년부터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공익 기능 증진을 위해 농·어업인 수당을 지원한다”며 “직접 경상남도시장군수협의회를 대표해 경남도와 농업인수당 지급에 대한 업무협의를 진행해 경상남도만 공동경영주를 지급 대상으로 확대하는 협약안을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이어 “군민과의 소통과 참여를 바탕으로 쌓아온 의미있는 결실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 또한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행정추진으로 사업 진행에 속도를 내겠다”면서 “끝까지 군민과 함께 가는 행정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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