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읍 송학리 한 아파트 주변 인도에 샌드위치 패널을 비롯한 쓰레기가 몇 달째 방치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심지어 이 지점에는 쓰레기불법단속을 감시
하는 CCTV도 설치돼있음에도 불구하고 생활쓰레기와 건축폐기물이 뒤섞여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 쓰레기가 방치된 곳은 평소에도 쓰레기 불법투기가 잦아 단속카메라 설치와 함께 불법배출 시 2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팻말이 설치돼 있다. 주민들은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촬영 중이라며 카메라도 설치돼있고 해당지점 위에도 주민이나 차가 오가는 모습을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가 있는데 이렇게 방치된다는 것은 카메라도 무용지물이란 소리”라며 “다른 쓰레기 배출 단속카메라는 센서를 통해 인기척이 느껴지면 불법배출 금지 방송을 하던데 이 카메라는 제대로 작동되는지조차 알 수 없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쓰레기 수거와 함께 불법배출 감시 및 단속을 강화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