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면에 방치돼 있는 경남도종합관광안내소 활용방안을 촉구하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15일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백수명 의원(고성1, 국민의힘)은 고성군 회화면 삼덕리 소재 경상남도 종합관광안내소를 경남도 및 고성군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현장 확인을 했다. 백 의원은 지난 3일 경남도 행정사무감사 시 경상남도 종합관광안내소가 관광 홍보 기능의 급속한 퇴조와 함께 인터넷 이용자 급증으로 관광 안내 기능이 저하되고, 국도 14호선의 노선변경 등으로 사실상 그 기능을 상실한 상태로 방치되어 흉물로 전락했다고 지적하고 활용 방안을 모색할 것을 촉구했다. 현장에서 백 의원은 “관광안내소는 고성의 초입에 위치하고 있어 고성의 얼굴이다. 건물 외관이 훼손되어 고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지 않은 이미지를 줄 수 있다고 지적하고, 빠른 시일 내 경남도와 고성군이 협의하여 할용 방안을 찾는데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경상남도 종합관광안내소는 2000년에 건립되어 경남도에서 경남 관광협회에 위탁 운영하였으나, 2018년 12월에 폐쇄되어 3년이 지난 현재까지 방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