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68만 명 찾은 공룡엑스포 38일간 대장정
입장권 수익 38억 원, 영업수익 30억 원
군민스태프 200명 인건비 6억 원, 상품권 5억 원 발생
코로나19 확진 없이 안전 엑스포 마무리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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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1일 개막해 38일간 개최된 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68만 명 이상이 방문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사진은 퍼레이드 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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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연기 끝에 지난달 1일 막을 올린 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38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7일 폐막했다. 이번 공룡엑스포에는 68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 총 매출 68억 원으로 집계됐다. 공룡엑스포는 코로나19 발생 없이 마무리됐다. (재)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지난 10월 1일부터 11월 7일까지 38일간 회화면 당항포관광지 주행사장과 상족암군립공원 특별행사장에서 개최된 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에 총 68만6천271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입장권 수익 38억 원, 영업수익 30억 원 등 총 68억 원이다. 당초 목표는 100만 명 방문, 115억 원 수익 달성이었다. 이번 공룡엑스포는 군민스태프 200명을 채용해 인건비로 6억 원이 지급했고, 엑스포상품권 5억 원 상당을 발행·유통했다. 또한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 지역업체를 이용, 지역특산품 판매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했다. 특히 이번 엑스포는 코로나19의 거듭되는 재확산에 두 번이나 연기됐다가 개최한 데다 기존 70일 이상 개최하던 행사를 절반 수준으로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흥행성적을 얻었다. 코로나19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입구에서부터 출입인증 안심콜을 유도하고, 전신방역 후 행사장 내로 입장하게 했다. 또한 각 전시관별 피플카운트로 동시입장인원을 제한해 동선을 분리하는 방법으로 관람객간 밀접접촉을 최소화했다. 군민스태프를 비롯한 행사인력 전원은 PCR 검사를 거쳤다. 이와 관련해 (재)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 백두현 위원장은 지난 8일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공룡엑스포 폐막 관련 브리핑을 개최했다. 백두현 위원장은 “이번 공룡엑스포는 코로나19로 인해 준비부터 마치는 그 순간까지 긴장의 연속이었다”면서 “하지만 종사자들의 노력과 관계기관의 도움이 있었기에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시기임에도 68만 6천271명의 방문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으로 38일간의 공룡엑스포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됐다”며 군민스태프를 비롯한 군민, 공무원, 행사인력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코로나19라는 사회적 어려움 속에서도 경남 고성군이 공룡엑스포라는 빅 이벤트를 가장 안전하게 성공적으로 치러냄으로써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전국에서 가장 안전과 위생이 담보된 대한민국 대표 행사로, 대표 도시로 평가받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백 위원장은 “코로나19의 상황 속에서 확진자 발생이 없었던 가장 큰 이유는 종사자 전원의 매주 PCR 검사 실시를 통한 사전차단과 방역수칙을 지켜주신 관람객의 노력이 빚어낸 작품”이라며 “68만 명이 방문한 이번 공룡엑스포의 성공 요인은 고성 공룡이 가지는 학술적 가치, 주제에 걸맞는 첨단 과학기술을 통한 콘텐츠, 관람객들의 환호를 받은 퍼레이드 등의 조화로 위드코로나 축제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성군은 공룡엑스포 수익 등에 대해 상세한 분석을 거쳐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엑스포 추진과 관련해 행정이 일방적으로 결정하지 않고 군민과 의회, 사회단체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충분히 논의해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공룡엑스포 주행사장이었던 당항포관광지는 11월 8일부터 12월 6일까지 임시 휴장하고 정비한 후 12월 7일부터 재개장한다. 엑스포 기간 사용하지 못했던 2021(2020)엑스포 입장권은 12월까지 당항포 관광지 입장에 사용할 수 있다. 단 환불은 불가능하다. 엑스포입장권을 소지한 경우 야외전시시설과 일부 전시관 관람이 가능하다.(문의 : 당항포관광지 ☎ 055-670-4501) |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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