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엑스포 관람객 50만 명 돌파 “홀딱 반했어요”
23일 6만5천580명, 10월 31일까지 52만 명
6일 퍼레이드 추가, 7일 퍼레이드팀 포토타임
재경향우회 이웃 돕기 성금 300만 원 기탁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1년 11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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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폐막을 앞둔 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10월 31일 기준 관람객 5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달 23일에는 6만5천580명이 방문해 하루기준 최다 람객을 기록하는 등 가을철 가족나들이 장소로 입소문을 타며 막바지 행사장 나들이객이 줄을 잇고 있다. 50만 관람객을 달성하면서 당항포관광지 곳곳에서는 즉석 게릴라 이벤트가 열려 간단한 게임을 통해 고성군내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공룡엑스포상품권을 지급했다. 지난달 31일에는 핼러윈데이를 맞아 행사장 곳곳에 잭오랜턴(안에 초를 넣은 도깨비 얼굴 모양의 호박등)과 거미, 거미줄, 유령이 등장했다. 일부 관람객들은 공주, 요정, 공룡, 유령 등 개성 넘치는 분장을 하고 행사장을 찾아 공룡과 함께하는 이색적인 핼러윈데이 파티를 즐겼다. 행사장 내 스태프들도 입구에서부터 다양한 의상을 갖추고 관람객을 맞는 것은 물론 바구니 가득 사탕과 젤리 등 간식을 들고 다니며 어린이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등 즐거움을 더했다. 대구에서 공룡엑스포를 찾은 한 관람객은 “아이가 공룡을 정말 좋아해 방문했는데 이번 공룡엑스포에서 무용수들의 퍼레이드 율동을 보고 모두 외워 집에서도 로고송을 틀고 따라한다”면서 “지금까지 공룡엑스포를 모두 6번이나 방문했지만 폐막 전 한 번 더 방문할 계획이며 행사가 끝난 후에도 여유롭게 전시관을 둘러보러 올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번 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단 이틀의 일정을 남겨두고 있다. 마지막 주말인 6~7일에는 그간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관람객과 소통이 원활치 못했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하고 화려한 콘텐츠가 계획돼있다.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되는 공룡퍼레이드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지만 시간을 맞추지 못해 퍼레이드를 보지 못하는 관람객의 서운함을 달래기 위해 6일 토요일은 오후 5시 30분 공연이 추가된다. 7일 일요일에는 오후 4시 30분부터 상설무대에서 퍼레이드 팀과 함께하는 포토타임을 갖는다. 폭우 등 우천시에는 공연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평일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도 빠지지 않는다. 추억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플라잉디스크’, ‘주사위 던지기’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간단한 게임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지급된다. 엑스포조직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면접촉을 통한 어울림 공연을 진행하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아쉬움을 달래기에는 부족하지만 충분한 간격을 두고 기념사진을 남겨 2021공룡엑스포의 추억을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고향에서 열리는 가장 큰 행사인 공룡엑스포를 찾는 향우들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다. 재거제고성향우회(회장 공우곤)는 지난 30일 공룡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당항포관광지를 찾아 문화관광해설사의 꼼꼼하고 생생한 설명과 함께 관광지 곳곳을 관람했다. 이어 공룡박물관으로 이동해 상족암 동굴에서 포토타임을 가지며 고향 고성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했다. 공우곤 회장은 “그렇게 멀지 않은 거리에 살면서도 일상에 쫓겨 고향을 자주 찾지 못했는데 공룡엑스포를 계기로 늘 그리운 고향을 방문해 흥행 중인 공룡엑스포를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행복하다”면는 소감을 전했다. 재경고성향우회(회장 허태일)은 고향 방문의 날을 맞아 지난달 31일 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행사장을 방문했다. 40여 명이 함께한 이번 고향 방문은 코로나19 속에서도 공룡엑스포 행사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르고 있는 고향을 응원하고자 마련됐다. 재경향우들은 행사장을 둘러보며 동심으로 되돌아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재경향우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향의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300만 원을 고성군에 기탁하며 한결같은 고향사랑을 전했다. 허태일 회장은 “코로나19라는 유례없고 예상치 못했던 악재로 모두 힘든 일상을 보내는 와중에 공룡엑스포가 개최되면서 고향 고성에 다소나마 활기가 도는 것 같아 다행스럽다”면서 “고향에서 열리는 공룡엑스포가 인기 최고의 행사로 꼽힌다고 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남은 일주일의 공룡엑스포에 더 많은 분이 오시도록 서울에서도 열심히 홍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1년 11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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