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항만과 고성만 연결해 문화관광클러스터 조성해야
고성미래연구원 고성아시아교류협회
고성미래비전 군민토론회 개최
수산양식기술활용화센터 설립으로 기술 개발 제안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1년 11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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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0일 고성문화체육센터에서 고성미래비전 군민토론회가 열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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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항만과 고성만을 연결해 고성문화관광클러스터를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고성미래연구원(원장 허동원·법학박사)과 고성아시아교류협회(회장 김종환)은 지난달 30일 고성문화체센터에서 ‘고성미래비전 군민토론회’를 개최했다. 허동원 고성미래연구원장은 “수천 년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던 고성이 뚜렷한 위기징후를 보이면서 언제 소멸할지 모르는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고성미래연구원에서는 다가올 고성의 미래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연구하고 고성의 미래를 이끌 지도자를 양성, 새로운 문명과 글로벌 시대를 준비하는 고성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점식 국회의원은 “현재 고성군은 심각한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지방소멸 위기에 놓여 있고, 전국 77개 군 지역 중 가장 높은 실업률을 기록하는 등 지역 경제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앞으로 고성미래연구원이 고성의 위기를 면밀히 진단하여 고성의 미래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많이 도출해 주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고성미래연구원과 함께 우리 고성군의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미래연구원 개원식을 겸해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고성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로펌을 운영하고 있는 박재성 변호사가 사회를 맡고, 국립수산과학원 최정화 박사, 입법정책연구원의 김성천 박사, 세종로포럼 생명존중운동본부 김재은 부회장이 토론을 맡아 진행됐다. 세계적인 수산양식기술의 권위자로 불리는 최정화 박사는 고성 바다의 가능성과 경쟁력, 입법·지방조례 전문가인 김성천 박사는 고성 문화관광 클러스터 조성, 생명환경활동가인 김재은 부회장은 고성의 생명산업 육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발제를 맡은 허동원 고성미래연구원장은 “고성의 바다가 아직 개발되지 않은 것은 위기가 아닌 새로운 기회”라면서 “당항만과 고성만의 바다를 연결해 고성문화관광클러스터를 조성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코로나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할 생명관련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면 위기의 고성의 기회의 고성으로 반전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허 원장은 고성을 발전시킬 세부적인 전략으로 고성수산양식기술활용화센터 설립을 통해 고성의 수산양식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부경대와 UN이 공동운영하는 세계수산대학에 초청된 세계 각지의 수산전문가를 초청해 고성수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면, 고성 수산업의 해외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허동원 원장은 “월이가 그린 당항만과 고성만을 바닷길로 연결하면, 고성읍의 남포항을 중심으로 당항만과 자란만·상족암의 명품해상관광루트가 개발되어, 침체에 빠진 고성읍의 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당항만과 고성만의 바닷길 조성은 남해안관광벨트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얼마든지 국비로 조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미래연구원은 오는 20일 오후 3시 고성군문화체육센터 2층에서 ‘고성의 미래, 글로벌에서 찾는다’라는 주제로 2차 토론회, 12월 1일에는 오후 7시에 고성군문화체육센터 2층에서 ‘위기의 고성, 그 해법을 구한다’라는 주제로 3차 군민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1년 11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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