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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번달 13명 무더기 확진, 방역 비상

군내 누적 확진자 132명
도내 확진자 접촉, 학생 학부모 교직원 감염
확진자 발생 학교 전체 선별검사, 발생학급 자가격리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11월 0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이달 들어 13명이 발생하면서 고성군내 확진자는 132명으로 급증했다.
이달 발생한 확진자들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포함돼 전파 우
가 큰 데다 백신 미접종 아동이 많아 고성군보건소와 고성교육지원청, 각 학교에서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1일 발생한 120번 확진자부터 2일 발생한 127번 확진자까지 8명은 도내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됐다. 3일 발생한 128번 확진자는 수도권 관련이며 이후 4일까지 발생한 129~131번 확진자는 도내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됐다. 4일 발생한 132번 확진자는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단 고성군은 14시를 기준으로 확진자수를 집계해 발표하고 있어 실제 확진일자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확진자의 급증은 여러 학교 학생들이 사용하는 학교 외 시설에서 일부 학생이 감염된 후 가정, 학교 등으로 확산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확진자가 발생한 2개교에서는 지난 3일 오전 확진이 확인된 즉시 교내 확산을 우려해 임시진료소를 설치하고 전교생과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는 등 발빠른 선제 대응에 나섰다. 학생과 학부모를 포함해 2개교에서 검사한 대상자는 1천500여 명에 달한다.
현재는 확진자 발생 학급을 제외하고 정상등교하고 있다. 확진자가 발생한 학급은 전원 자가격리조치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자가격리기간동안 학습결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습꾸러미 등을 제공해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고성군보건소 관계자는 “현재는 상황을 완전히 낙관할 수는 없으나 격리자 분류작업이 남은 상태”라며 “확진자 발생 즉시 접촉자들을 격리조치하고, 전체 학생과 교직원이 검사에 응했기 때문에 학교 내에서는 더 확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자가격리자 중 일부 밀접접촉자들이 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양성이 나올 수도 있어 방역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두현 군수는 학교 내 확진자가 발생하자 즉시 상황 파악 후 브리핑을 열고 향후 대응에 대해 밝혔다.
백 군수는 지난 3일 브리핑을 통해 “지난 1일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일에도 7명의 추가확진자가 발생해 아주 안타까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서 “확진자 발생 즉시, 역학조사를 실시해 접촉자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에는 긴급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우리 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타 지역에 가서 그 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확진된 사례가 대부분”이라면서 “이번에도 타 지역에서 감염되어 고성으로 와서 전파한 경우로, 두 곳의 초등학교가 아침 일찍 전체 검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백두현 군수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서 단 하나의 코로나 감염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모든 부서가 심기일전해 다시 한번 철저하게 방역체계를 점검하여 챙기겠다”면서 “특히 학교내 전면등교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교육지원청에서도 학교에 대해 철저히 방역관리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군민 여러분께서도 타 지역으로 갈 때, 타 지역 사람들과 접촉할 때, 꼭 마스크 착용해 주시고 다시 한 번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군내에는 확진자 132명, 완치 115명이며 검사결과 음성이 4만7천171명, 검사중 439명, 자가격리자는 407명이다. 이번달부터 위드코로나로 전환되면서 공공체육시설 등에서는 2차 백신접종까지 완료하지 않은 경우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군내 백신접종률은 10월 29일 현재 1차 4만3천200명으로 전체 군민의 85.1%, 2차는 3만9천700명으로 78.2%로 나타났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11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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