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문화예술협회 미협군지부에 사과 요구
미협군지부 반하는 단체규정 회원 제명 적용
38년된 예술단체 폄하 예술단체 갈등 부추겨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1년 10월 29일
미협고성군지부가 절차에 맞지 않게 회원을 제명하면서 제명사유로 미협군지부에 반하는 단체로 가야문화술인협회로 지칭해 양 단체간 논란이 벌어졌다. 가야문화예술인협회는 지난 10월 22일자 고성신문 11면에 보도된 ‘미협고성지부 회원제명 잘못됐다’ 기사 중 가야문화예술인협회라는 미협고성군지부에 반하는 단체를 만들어 고성미협을 이분화시키는 행위는 했다며 가야문화협회 회원 2명의 제명 사유를 적용한 것에 이의를 제기했다. 미협군지부가 잘못된 제명을 처리한 한모 씨와 이모 씨는 가야서화회 때부터 협회에서 활동을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가야문화예술인협회는 현재 고성문화원에 그 소재지를 두고 있으며, 1983년 10월 23일 가야서화회를 창립하여 38년의 역사를 가진 예술단체로서 서화를 중심으로 한 전통문화 예술단체로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11일 총회를 거쳐 명칭을 가야문화예술인협회로 개명을 하고 좀 더 격조 높은 종합예술단체로 승격하여 활동을 하고자 국세청에 정식 등록하여 고유번호증을 부여 받은 예술단체로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가야문화예술인협회 허종수 회장은 “38년이라는 오래된 전통과 역사를 가진 예술 단체를 개명을 하였다고 해서 신생단체로 취급하는 것은 우리협회의 전통성을 부정하고, 문화예술을 계승발전 시키고자 하는 우리협회의 맥을 끊는 일이라 할 수 있다”며 이번 미협군지부에 깊은 유감을 밝혔다. 가야문화예술인협회는 지역문화예술단체간에 불신하고 상호비방하는 자세는 올바르지 않다. 문화예술인들이 상생하고 서로 발전해 나가는 고성문화인들의 모습을 보여 줘야 한다며 이번 미협고성군지부에서 절차에 맞지 않게 회원을 제명한 문제도 원만히 해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가야문화예술인협회는 지역의 문화예술 저변확대를 위하여 포괄적으로 예술분야의 범위를 확장 시켜 지역예술인들은 물론이거니와 지역민과의 소통의 장을 활성 하고자 함이지 그 어떤 예술단체와도 대립을 하고자 하는 의도는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고성미협은 근거 없는 주장은 도대체 무엇을 근거로 하는 말인지 그 진의여부가 실로 궁금하다며 정식사과와 정정보도 기사를 실어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미협고성군지부는 회원제명 과정에서 가야문화예술인협회에 대해 반하는 단체로 적용한 것은 다소 무리하고 잘못된 부분이 있었다며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1년 10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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