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공룡이야기책 축제’와 ‘열린아동문학상’ 시상식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1년 10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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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고성공룡이야기 책축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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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동시부문 수상자 손동연 선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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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동화부문 수상자 임정진 선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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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상식 부상인 참깨, 마늘 등 농산물이 정겹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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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죽나무와 마삭줄 꽃향기가 향기로운 6월에 계획했던 제2회 ‘고성 공룡이야기책 축제’와 제11회 ‘열린아동문학상’ 시상식이 밀리다 밀리다 11월 6일 토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송학동고분군에서 열린다. 끝날 줄 모르는 코로나19 때문이다. 2월에 수상자가 결정되어 《열린아동문학》봄호에 발표된 뒤 이제까지 기다렸으니 동시 부문 손동연 선생과 동화 부문 임정진 선생은 지칠 대로 지쳤을 것이다. 그러나 어쩌랴, 우리끼리 숲에서 오순도순하다가 지난해부터 축제를 지원받아 판을 키워 놓았으니. 손동연 선생은 2~30대에 전남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서울신문과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조가 당선된 다재다능한 광주 시인이다. 그리고 임정진 선생은 서울 메디컬센터에서 태어나 동극으로 계몽아동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지만, 영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쓴『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가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청소년소설의 문을 열었고『있잖아요 비밀이에요』,『인생이 뭐 객관식 시험인가요』등이 영화로 개봉되었으며, MBC ‘뽀뽀뽀’의 구성작가와 EBS의 ‘빵빵 그림책 버스’의 스토리 작가로도 일했다. 지금은 KBBY를 통해 우리 아동문학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막강한 수상자들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 막강함에 상을 주는 것이 아니라 메일도 아닌 종이 청탁서를 받고, 정말 마음 가다듬어 쓴 작품을 여러 사람이 사심 없이, 오직 작품에 방점을 찍고 고르고 고른 작품이 수상작이 되는 것이다. 변변한 고료를 드리지 못하는 대신 상을 통해서 편당 300만 원의 최고 고료를 드리는 것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고성 공룡이야기책 축제’와 함께 이 상은 더욱 돋보이게 될 것이다. 올해는 축제에 어울리게 ‘수상자 및 아동문학가 친필 사인받기’ 행사를 통해 행사장에서 나누어 주는 사인판에 행사장에 참여한 아동문학가들의 사인을 받아 액자처럼 간직하게 하는 것이다. 수상자를 비롯해 이규희, 소중애, 강원희, 선용, 조경숙, 박선미, 이금이 선생 등 그날 이름패를 목에 건 100여 분들에게 사인을 청하고 그분들의 책을 가져와 사인을 받으면 더욱 좋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 상이 또 하나 멋진 것은 상금 외에 숲이 있는 연지리 방화골 주민들이 주는 쌀이나 양파, 마늘 등 부상이 많다는 것이다. 지난해부터 넓은 고분공원에서 하는 만큼 우리 고성군민 누구나 참여해 가리비 1망, 파프리카 한 봉지, 참다래 한 봉지 등 절대 많지 않은 따뜻한 정성으로 수상자들을 즐겁게 해 주었으면 좋겠다. 많으면 참여한 모든 아동문학가에게 나누어 주어 고성의 참맛을 보여줄 생각이다. (문의 010-8101-6368) 올해 ‘고성 공룡이야기책 축제’는 수상자와 아동문학가, 고성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동시‧동화‧자작시 낭독과 ‘동화인형극’, 예쁜 동시에 아름다운 선율을 붙인 노래를 들려주는 어르신 음악단의 ‘노래로 만나는 동시’, 어린이중창단 경남 리틀싱어즈, 고성군 여성합창단, 통기타밴드 , gs앙상블 공연 등으로 송학동고분공원이 좀 북적일 것 같다. ‘계수나무’와 ‘키큰도토리’ 출판사의 책 전시와 수상자 부스, 특히 동동숲에 ‘그리움 나무’로 서 있는 강소천, 이원수, 박홍근 선생의 부스는 우리 축제가 아니면 볼 수 없는 소중한 자료들로 메워질 것이다. 그리고 책 읽는 버스, 공원 속 텐트도서관, 공룡 머리띠 만들기, 배지 만들기, 나라를 구한 소녀 월이의 지혜, 고성 독수리, 신문 만들기 코너는 가을 해를 더욱 짧게 느끼는 체험장이 될 것이다.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행사를 많이 줄이고 좁혔다. 그러나 우리의 꿈은 ‘열린아동문학상’ 시상식이 있는 ‘고성 공룡이야기책 축제’를 우리나라 대표 책 축제로 만드는 것이다. ‘동시동화나무의 숲’이 있고 ‘한국아동문학관’이 있는 고성에서 펼쳐지는 책 축제가 축제 기간뿐 아니라 1년 내내 아동문학의 향기가 넘치는 책의 나라 고성으로 만드는 밑돌이 되어 공룡과 판타지가 함께 사는 책의 나라 고성을 만드는 것이다.
“이 기사는 경상남도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1년 10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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