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선거구유지 군민서명운동
고성군 2만3천 명 서명운동 펴
경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 가져
김형숙 시민 기자 / 입력 : 2021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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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의회에서 백두현 군수와 황보길 도의원 등 4곳의 군수와 도의원들이 도의원 선거구 유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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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함안 창녕 거창 등 도내 4개 지역의 경남도위원이 1명으로 줄어들 것이 우려되자 공동대응방안과 함께 청원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고성군은 남도 고성군 광역의원(도의원) 선거구유지 청원서명운동을 펴고 있다. 군은 현행 공직선거법은 지방의회의 선거구 획정과정에서 지역별 인구수 기준의 준수뿐만 아니라 생활권 지세 교통 등 비인구적인 요소들도 함께 고려해야함을 명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구수 중심의 선거구 획정논리는 도시와 농촌간 지역대표성 격차를 심화시킬 수 있고 지역간 균형발전에도 장애가 되고 있다며 반대입장을 밝혔다. 이에 고성군에서는 2만3천명 군민 서명운동을 벌이면서 인구수 중심의 획일적인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방식과 각종 폐단들을 강력히 규탄하며 경남도 관역의원 선거구 유지를 위한 고성군민 청원서명운동을 추진하여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고성군의회도 지난 14일 임시회에서 도의원 선거구유지촉구 건의문을 채택하고 공동대응에 나서고 있다. 군은 도의원 선거구 유지를 위한 청원서명운동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한편 최근 함안, 창녕, 고성, 거창 등 경남 도내 군지역 광역의원 축소가 우려되자 도의회가 현행 광역의원 선거구 유지를 위한 조직적 대응에 나서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경남도의회는 도의원 축소를 막기 위해 13일 도의회 의장단, 4개 공동대책위원회와 군수 등이 참여해 광역의원 선거구 유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창녕, 함안, 고성, 거창군 4개 지역 군수와 해당 지역구 도의원들이 지역구 사수에 나섰다. 이들은 13일 경남도의회에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도의원수가 2명에서 1명으로 줄어들 위기에 처한 현실을 도민들께 알린다’며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조근제 함안군수, 한정우 창녕군수, 백두현 고성군수, 구인모 거창군수, 도의회 김하용 의장과 도의원 12명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4개 군이 공동으로 대군민 서명운동을 실시하고, 서명부와 건의서를 국회와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전달할 것 △선거구가 통합될 위기에 처해 있는 전국 농어촌지역과 연대해 행동할 것 △정부와 국회에 인구 중심이 아닌 농어촌지역의 여건을 감안한 형평성 있는 의원정수 배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촉구 △공직선거법상 농어촌지역에 대한 특례조항을 신설할 것을 촉구한다고 결의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
김형숙 시민 기자 /  입력 : 2021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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