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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벙 체계적 보전 관리 전담부서 신설해야

제268회 고성군의회 임시회
이쌍자 의원 5분 자유발언
둠벙정원 둠벙보존회 조직 제안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10월 15일
↑↑ 5분 자유발언 중인 이쌍자 의원
ⓒ 고성신문
전통적 관개시설이자 국가중요농업유산인 둠벙의 체계적 보전, 관리를 위해 전담부서 신설 의견이 제시됐다.
지난 14일 제268회 고성군의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쌍자 의원은
‘둠벙의 체계적 보전·관리 및 적극 활용 촉구’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쌍자 의원은 “고성군에는 상리면을 제외한 13개 읍면에 454개의 둠벙이 분포되어 있으며 지난 2019년 11월, 그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중요 농업유산 14호로 등재됐고, 2020년 12월 국내에서는 다섯 번째로 세계관개시설 유산으로 등재됐다”면서 “다양한 정책개발과 체계적인 예산지원으로 우리의 소중한 유산, 둠벙이 세계농업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둠벙 전담부서 신설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고성도 둠벙보존회를 조직하여 둠벙 관련 고증, 스토리텔링 및 생태체험·교육 콘텐츠 개발, 정비·복원, 축제·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둠벙의 가치를 제고해야 한다”며 둠벙보존회를 조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희귀·멸종 동식물의 발견은 우리 고성이 청정 자연환경임을 홍보할 수 있게 될 것이며, 또한 친환경농업을 통해 생산된 쌀을 ‘국가농업유산 둠벙쌀’과 같은 브랜드로 발굴한다면 이는 어려운 지역농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 둠벙생태계 보존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이쌍자 의원은 간사지 갈대습지 생태공원 지정을 앞두고 군내에서 진행되는 사업과 연계해 둠벙정원을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생태체험학습장, 전망대, 포토존, 함께 걸어보는 논둑탐방로 등으로 이루어진 고성만의 특화된 둠벙정원을 조성한다면 농업유산의 유지·전승뿐만 아니라 농촌을 관광자원화 함으로써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쌍자 의원은 “둠벙은 척박한 환경에 적응하며 진화시켜온 농업지식의 산물이며, 농업·생태·문화·역사적 관점에서 과거에 머물러 있는 자원이 아니라 다음 세대에 물려줘야 할 소중한 농업유산”이라면서 “고성의 둠벙이 잘 보전돼 세계농업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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