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항포관광지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해야
제268회 고성군의회 임시회
김향숙 의원 5분 자유발언 제안
지방정원, 광역형 관광활성화 필요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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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분 자유발언 중인 김향숙 의원 |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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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항포관광지에 키즈카페와 북카페를 합친 새로운 복합공간을 만들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향숙 의원은 지난 14일 열린 고성군의회 제268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당항포관광지의 새로운 발전방안에 대해 제안했다. 김향숙 의원은 “당항포는 선열의 숭고한 뜻뿐만 아니라 많은 군민의 추억이 깃든 곳으로써 공룡엑스포가 개최되는 고성군 대표 관광지”라면서 “지난 2006년 국내최초 공룡을 테마로 당항포에서 개최된 엑스포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행사로써 2009년, 2012년, 2016년까지 총 네 번의 행사에 약 265만 명이 방문했으며, 특히 2012년과 2016년 엑스포는 전체 관람객 중 어린이 비율이 50%가 넘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어린이 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당항포관광지는 관광지 시설 전반의 노후와 ‘공룡’이라는 한정된 테마에 머물러 있는 것은 아닌지 많은 분의 우려가 있고, 유아와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라면서 “영유아들이 안전하게 뛰어놀고 보호자들이 마음 편히 쉴 수 있도록 키즈카페와 북카페가 합쳐진 새로운 복합공간을 만들어 운영한다면 관람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당항포관광지 대표 시설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향숙 의원은 당항포관광지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공룡에 관한 콘텐츠 외에도 해양레저 스포츠, 펜션 및 오토캠핑장 등 당항만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많은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점을 들어 당항포관광지 ‘지방정원’ 지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기존 인프라에 더해 생태와 환경, 건강과 힐링이 담긴 지방정원이라는 새로운 관광테마를 접목한다면 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할 것이며, 현재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에도 부합할 것”이라면서 “국가정원으로 지정된다면 운영에 관한 비용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홍보와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광역형 관광 활성화도 제안했다. 김향숙 의원은 “당항포관광지를 찾은 분들을 고성읍으로 유인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회화면 당항포관광지, 마암면 간사지 갈대습지, 고성읍 송학동 고분군, 대가면 연꽃테마공원으로 이어지는 관광, 생태·환경, 문화의 연계가 시급하다”면서 “고성군이 가진 수많은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광역형 관광 활성화 방안을 조속히 수립·시행해달라”고 촉구했다. |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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