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8-02 18:10:26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문화체육

소가야의 역사에 전통예술의 혼을 더한 고성국악제

제5회 고성국악제 우리 소리 한마당 큰잔치
고고장구 박배근 남상은 신별하 박현민 이설화 공나희
판소리부터 전통가요까지 다양한 공연 선보여

박은주 시민 기자 / 입력 : 2021년 10월 08일
ⓒ 고성신문
ⓒ 고성신문
ⓒ 고성신문
ⓒ 고성신문
소가야 2천 년의 역사가 살아숨쉬는 송학동고분군에 전통예술의 혼이 더해 가을밤을 아름답게 물들였다.
(사)한국국악협회 고성지부(지부장 도종국)는 지난 1일 송학동고분군 특설무대에서 제5회 고성국악제 우리 소리 한마당 큰잔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하현갑 소가야문화보존회장, 황보길 도의원, 우정욱·김향숙·이쌍자·이용재·정영환·배상길 군의원, 류정훈 NH농협 고성군지부장, 조은희 한국예총고성지회장, 도충홍 고성문화원장, 최낙문 동고성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군민 등이 함께 했다.
이번 국악제는 발열체크와 손소독, 출입자 인증 등을 거쳐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제44회 소가야문화제 개막행사를 대신해 개최됐다.
도종국 지부장은 “우리 민족은 예부터 가무를 좋아하고 삶의 일부로 생각하며 살아온 민족”이라면서 “부디 이 자리가 코로나로 힘들지만 군민들이 활력을 되찾고 어우러져 함께 즐기고 신명 나는 국악 가락과 가요를 통해 문화예술의 도시 고성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군민모두가 하나 되어 새로운 고성으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현갑 소가야문화보존회장은 “국악협회고성지부가 이번 제44회 소가야문화제 개막행사에 참여해줘 감사하다”며 “국악은 예로부터 우리 민족의 혼을 예술적인 흥과 멋으로 표현하여 만인의 심성을 위로하고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우리의 소중한 민족예술이니 국악협회 고성지부가 그 역할을 맡아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악제에서는 고성 아리랑 고고장구 공연단이 빈지게, 영암아리랑, 찔레꽃 등 귀에 익은 곡을 심벌즈와 장구로 신명나게 연주했다. 박배근 거목문화예술센터 이사장이 라라라라, 우연히, 찐이야 등의 곡들을 색소폰으로 연주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남상은 신별하 국악인 모녀가 아름다운 나라, 쑥대머리, 성주풀이, 남한산성, 진도아리랑 등을 열창해 공연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국악가수 박현민, 이설화, 공나희 씨가 감격시대, 어머니에게 바치는 노래, 오천항에서 등 9곡을 연이어 부르면서 관람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마지막 무대는 국악회원 4명으로 구성된 한국무용팀이 무대에 올라 성주풀이와 창부타령을 부채춤으로 공연해 갈채를 받았다.
도종국 지부장은 “내년에는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군민들 앞에 다가가겠다”면서 “2022년에는 코로나19가 종식돼 마스크를 벗고 웃는 얼굴로 만나자”고 말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전 출연자는 다시 한 번 무대에 등장해 인사를 나누고 군민들과 함께 ‘이별의 부산 정거장’을 함께 부르며 막을 내렸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박은주 시민 기자 / 입력 : 2021년 10월 08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