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농사 풍년 들고 코로나19 훠이 물러가게 하소서
국제로타리3590지구 고성로타리클럽
제26회 고성군 읍·면 농악시연 개최
고성읍 하이면 상리면 회화면 거류면 공로패
고성읍 강경희 하이면 유순임 씨 개인상 수상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10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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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의 고단함을 잊고 흥을 돋우던 농악이 막 가을이 시작된 고성벌에 울려퍼졌다. 국제로타리3590지구 고성로타리클럽은 지난 2일 송학동고분군에서 제26회 성군 읍·면 농악시연을 개최했다. 이번 농악시연은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로 단원들이 모여 연습할 수 있는 상황도 여의치 않았던 데다 행사 개최가 불투명하다가 최종 개최로 결정하면서 연습량이 부족해 참가팀이 다른 해보다 적었다. 김정렬 회장은 “농악은 흥과 신명을 돋우고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면서 “사반세기 넘는 시간동안 개최해온 농악경연이 올해는 시연으로 개최되면서 다양한 모습의 농악을 보고 들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그동안 우리 고유의 가락을 지키고 익혀온 모든 단원의 역량을 오늘 이 무대에서 모두 발산하기를 바란다”면서 “송학동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고 군민이 화합하며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세계인류의 발을 묶어두는 코로나19의 종식을 바라며 신명나는 농악 무대를 즐겨달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많은 관람객과 참여자가 모이는 공연과 경연 등은 개최하지 않기로 하면서 농악경연도 개최가 취소됐다. 이어 올해 하반기 들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3단계로 유지되면서 농악시연 개최가 불투명했으나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일부 지역에서는 꾸준히 연습해와 경연이 아닌 시연 형태로 개최했다. 종전에는 경연으로 개최해 복원된 고성농악 무대를 마련하고자 했으나 각 지역 농악단의 특성과 연습형태를 고려해 고성농악 가점 없이 시연만 진행했다. 제26회 고성군 읍·면 농악시연에서는 고성읍, 하이면, 상리면, 회화면, 거류면 등 참가한 모든 농악단에 공로패와 상금이 돌아갔다. 개인상은 고성읍 강경희, 하이면 유순임 씨가 각각 차지했다. |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10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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