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이 된 지가 엊그제 같은데, 1년이 훌쩍 지나갔다.
눈 깜짝 할 사이라는 말이 이런 때 쓰이는가 보다. 한 해를 보내면서
해마다 반성 하지만 올 해에는 잘못했던 것 보다는 재미있었던 일 들이 먼저 떠오른다.
전교 부회장이 된 일, 고성신문 기자가 된 일 , 처음으로 학교가 아닌 다른 곳에서 야영을 한 일, 도시체험 학습, 진주에 있는 아이스링크장에서 스케이트를 탄 일 등 여러 가지 일들 중에서 신문기자가 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많은 활동을 한 것은 아니었지만 우리 학교의 아름다운 교정과 학생들을 밝고 순수한 모습 등을 알리게 되었고, 고성신문사 주관 고성군민 건강 걷기대회에서 어린이 기자의 한 사람으로 참여하여 나의 가족뿐만 아니라 고성군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성공적인 걷기 대회가 된 것도 뜻 깊었다. 아쉽다면, 좀 더 적극적인 기자 정신을 발휘하여 우리 학교 안 밖으로 살피며 자세한 활동 모습을 전하지 못한 점이다.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면 좀 더 열심히 노력하여 기자의 의무도 다할 것이고, 전교 어린이회장이 되어 우리학교의 중심이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마암초등학교를 빛내고 자랑할 수 있는 활동들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는 마음가짐을 가져 본다.
지난 일을 되짚어 보는 것도 다가올 일을 이끌어 가는 것도 모두 다 중요하다. 이 모든 것을 잘 조화시키면 6학년도 멋지고 보람 있는 해가 될 거라고 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