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동숲 독서문화상 장관상 수상 영예
제27회 독서문화상 독서문화진흥 유공
열린아동문학 발간, 작가와 만남 책놀이
공룡이야기책축제 등 독서증진 공로 인정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09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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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동숲에서 어린이들이 작가와 함께 독서문화체험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박형섭 작가의 하늘을 나는 비차 책놀이 강연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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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숲이 문화체육장관상을 수상했다. 대가면 연지리 (사)동시동화나무의숲(이사장 홍종관)은 제27회 독서문화상에서 독서문화진흥 유공으로 문화체육부장관상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독서문화 진흥 활동과 서문화 환경조성에 기여한 유공자를 널리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책 읽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독서문화진흥 유공 포상을 하고 있다. 동동숲은 2009년 3월부터 계간지 ‘열린아동문학’을 꾸준히 발행, 2021년 5월 현재 통권 제88호까지 발행됐다. 올해 잡지협회로부터 아동문학잡지 중 유일하게 우수잡지로 선정된 열린아동문학은 아동문학의 대표잡지로 자리매김했다. 잡지에 글이 실린 작가들에게는 이름돌과 함께 나무를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또한 매년 동시와 동화 우수작을 각 1편씩 선정해 시상하고 동시에 곡을 붙여 공연하는 등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2018년에는 5천여 권의 아동문학서적을 보유한 동동숲 작은도서관을 개관해 지역민의 소통, 아동문학 저변확대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작은도서관 외에도 동동숲 내에는 작가들의 집필실을 마련해두고 숲을 찾는 작가들의 창작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상주작가 지원을 통해 박형섭 작가가 동동숲에 상주하며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9년부터는 매주 주말마다 작가와 만남을 통해 책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민들에게 작가와 함께 문학과 예술, 자연 및 숲체험 등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1회 고성공룡이야기책축제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고성군은 아동문학도시를 선포하면서 아동문학과 독서증진의 마중물이 되기도 했다. 또한 동동숲이 있는 대가면 연지리 방화골마을의 낡은 담벼락에 동화책 속 주인공들을 담은 알록달록한 벽화를 군민들이 함께 그리면서 마을 분위기를 밝게 바꾸는 데도 일조했다. 홍종관 이사장은 “그동안 수많은 아동문학인들이 함께 힘을 모으고 노력한 결과가 이제 서서히 나타나는 것 같아 뿌듯하고 벅차다”면서 “지역 도서관은 지역민을 위해 늘 열려있어야 하고 소통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동동숲 작은도서관을 고성군민들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꾸려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도서관도 이번 제27회 독서문화상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고성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엉덩이로 책 읽기 대회’를 개최한다. |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09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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